말로만 탈권위, 영어혼용체…K-직장인들 공감 부른 '유니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유병재표 블랙코미디 '유니콘'이 K-직장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의 CEO 스티브(신하균)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시트콤이다. 공개 전부터 영화 '스물'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과 유병재가 참여한다는 소식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B급 감성의 대가'들이 의기투합한 만큼 '유니콘'은 1회부터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공감 갈만한 에피소드들을 쏟아낸다. 그 예시로 직장 내 '말로만 탈권위'가 있다. 스티브는 스타트업 CEO답게 탈권위를 외치며 직원들끼리의 존댓말 사용을 금하고 서로 영어 이름을 부를 것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갓 입사한 직원을 향해 '압존법'을 지키라는 모순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외에도 회의 시간을 줄이고자 서서 회의하기를 진행하지만, 영양가 없는 말꼬리 잡기로 직원들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특히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공감을 불러일으킨 회차는 인사팀장 모니카(김영아)가 첫 등장하는 3화다.
그는 '팔로우업' '타이트하게' '아젠다' 트라이' '케파' '카테고라이징' '뎁스 있게 디벨롭 시키자' 등 완벽한 영어혼용체를 사용해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회사에 반드시 한 명은 있다는 영어혼용체 과다발설자"라며 격한 공감을 보였다.
이처럼 수직 문화를 탈피하고 직원 간 평등한 관계를 주야장천 내세우지만, 은은하게 남아있는 보수적인 직장 문화와 어설프게 외국 기업을 모방, 무늬만 '수평'을 외치는 일부 회사들을 적절하게 풍자해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대사도 재밌지만, 현실을 교묘하게 풍자하는 부분이 와닿는다" "요즘 IT 스타트업계를 잘 반영한 것 같다"며 공감했다. "주먹구구식으로 일하지만, 어떻게든 회사가 돌아간다는 점이 극사실주의"라는 반응도 눈길을 끈다.
총 12부작인 '유니콘'은 현재 7회차까지 공개된 상태다. 절반을 넘은 시점에서 마지막까지 다채로운 공감 포인트로 K-직장인들의 호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우발2' 전현무, 베테랑 MC의 품격 빛났다…경연자도 탑백귀도 만족시키는 진행 '호평'
2026-11-04
-
허각 "나는 곽튜브 닮은꼴"→곽튜브는 '침묵'(전현무계획4)
2026-11-04
-
"20년 전과 똑같아"…'프란체스카' 심혜진X박슬기, '냉동 미모' 재회
2026-11-04
-
오윤아 시부모, 새로 생긴 20살 손자에 와락 포옹 "우리 애기"('편스토랑')
2026-11-04
-
나연 "트와이스에서 결혼 가장 늦게 할 듯…멤버들과 특별한 약속"('유행쇼')
2026-11-04
-
A2O 라이트 '니온' 안무 제작 제이블랙, 이수만 디렉팅에 소름 돋은 사연('유퀴즈')
2026-11-04
추천 콘텐츠
-
장민호, '인생이란 친구에게'로 전하는 유쾌하고 담담한 위로…선공개 싱글로 가을 물들일 감성+힐링 선사
2026-11-04
-
[포토S] 거미, '한국시리즈 2차전 애국가 부르며'
2026-11-04
-
"가지마, 떠나지마"…전지윤 '11월 결혼'에 포미닛 멤버들이 보인 반응
2026-11-04
-
캣츠아이, 美 공연 30분 앞두고 돌연 연기 "멤버 건강 문제"[공식]
2026-11-04
-
'장동건♥' 고소영, 블핑 리사 '재벌 前남친'과 투샷…뜻밖의 인맥
2026-11-04
-
'진입부터 1위'…'니온' 신드롬도 꺾은 리센느, 적수 없는 '국민 걸그룹' 우뚝[초점S]
2026-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