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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부터 1위'…'니온' 신드롬도 꺾은 리센느, 적수 없는 '국민 걸그룹' 우뚝[초점S]

작성일: 2026.11.04 17:50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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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센느. 제공ㅣ더뮤즈엔터테인먼트
▲ 리센느. 제공ㅣ더뮤즈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역주행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룹 리센느(RESCENE)가 신곡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 정상을 꿰차며 '반짝 인기'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자신들의 음악으로 당당히 정주행까지 성공시킨 이들을 이제 '국민 걸그룹'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리센느는 지난 3일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펄스(PULSE)'의 타이틀 곡 '위드(With)'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위드'는 공개 2시간 만에 멜론 톱100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핫100에서도 1위에 올랐으며, 벅스 실시간 차트와 지니뮤직 톱200 실시간 차트에서도 정상에 이름을 올리며 컴백 첫날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리센느는 '파이니스트 띵', '백화요란', '미미', '드래곤' 등 앨범 수록곡까지 골고루 조명받으며 음원 차트 '줄세우기'에도 성공했다. 리센느의 인기가 단순히 일부 팬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대중적 관심으로 확대됐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성과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리센느가 역주행 이후 처음 선보인 정식 신곡으로 거둔 결과라는 점이다. 앞서 '러브 어택'의 역주행과 리메이크곡 '프리티 걸'의 흥행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이들은 '위드'를 통해 자신들을 향한 관심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 미나미. 출처| 유튜브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캡처
▲ 미나미. 출처| 유튜브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캡처

원이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미나미가 던진 "거제 야호"라는 한 마디가 불러온 나비효과는 거셌다. 팀의 폭발적인 인지도 상승 속 '러브 어택'이 발매 2년 만에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을 기록하더니, 리메이크 곡 '프리티 걸'로는 데뷔 첫 음악방송 1위까지 오르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단숨에 '대세' 반열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만큼 이번 컴백에 대한 부담 역시 커졌던 바다. 좋은 성적을 낸 '프리티 걸'이 리메이크 곡이었던 탓에 작금의 인기가 온전한 리센느 표 음악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때문에 약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위드'는 리센느의 향후 입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로 평가됐다. 화제성을 발판 삼아 이름을 알리는 단계에서 벗어나, 이제는 자신들의 음악을 기다리는 청자들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보여줘야 하는 시점이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위드'는 발매 직후부터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리센느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특히 과거 곡의 재발견이나 원곡의 인지도에 기대지 않고 처음 공개한 신곡으로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역주행으로 확보한 관심을 신곡의 흥행으로 연결하며 리센느만의 경쟁력을 확인시킨 것이다.

물론 '위드'가 향후 음원 차트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경쟁력을 유지할지, 이번 성과가 다음 활동으로도 이어질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만 리센느가 이번 컴백을 통해 단순한 화제성 이상의 음악적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해졌다. '역주행의 아이콘'에서 '정주행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리센느가 이번에는 얼마나 긴 흥행 궤적을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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