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회장, 국방위원장 만나 "방탄소년단 입대, 국가적·경제적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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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창환 한국음악콘텐츠협회 회장이 국방위원장을 만나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 특례 필요성을 전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에 대한 대체복무제도 도입 등 병역 특례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김창환은 이헌승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나 병역 특례에 대한 대중음악 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김창환은 "예술·체육요원 편입은 문화창달과 국위선양이 요건임에도 불구하고 클래식 음악·국악·무용 등의 분야는 규모가 작은 국내외 콩쿠르 입상으로도 병역 특례 대상이 될 수 있는데 반해, 대중음악예술인에게는 기회조차 부여되고 있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아시아 최초로 백인들의 리그였던 글로벌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가 됐으며, 빠르게 대체되는 대중음악 업계에서 약 2년간의 활동 공백은 국가적·경제적 손실이 될 것"이라고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헌승 위원장은 "국방위에서 법안 심사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60% 이상이 BTS의 병역특례에 대한 찬성의견이었으며, 대중음악예술인의 차별 등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있다"라면서 "대중문화예술인의 국위선양을 증명할 명확한 기준을 담는 방향으로 공정한 법안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병역법 개정안이 공포되며 만 30세까지 합법적으로 병역을 연기했다. 다만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현재의 병역법 아래서는 내년 초부터는 반드시 입대해야 하는 상황이고, 다른 멤버들 역시 차례로 입대를 앞두고 있어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와 관련해 리더 RM은 "저희가 하던 스타일대로 굉장히 여러 가지 시원하고 솔직하고 좋은 말씀을 많이 드리고 싶은데, 지금은 그러지 못 하고 있다. 조만간 많은 것들이 정리되면서 여러분들께 늘 솔직했던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최근 의미심장한 발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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