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흑인 팬 하이파이브 거부? 크러쉬, 인종차별 논란 해명 "조심하라는 제스처"[전문]

작성일: 2022.10.11 06:30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크러시 공연 영상 캡처. 출처|트위터
▲ 크러시 공연 영상 캡처. 출처|트위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크러쉬가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크러시는 1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남기고 공연 도중 한 제스처 때문에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이 오해임을 밝혔다. 

그는 "어제 '2022 SOMEDAY PLEROMA' 페스티벌에서 공연 도중 생긴 상황에 오해가 더 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라며 "저는 공백기와 코로나로 인해 약 2년간 만나지 못했던 팬분들을 공연을 통해 직접 대면하게 되어 너무 기뻤고, 조금이라도 더 팬분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지정 좌석에서 관람하시던 팬분들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하였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저와 가까이하고자 하는 팬분들이 펜스 앞쪽으로 몰렸고, 팬분들의 안전을 위하여 일정 구간에서 조심하시라는 제스처와 함께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러한 제스처가 하이파이브 거부의 의사로 비춰진 것 같습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하이파이브를 거부한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지난 2년간의 짧지 않았던 공백기간 동안 누구보다 간절하게 팬분들을 뵙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최근 여러 무대에서 팬분들과 대면할 수 있는 자리는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드리는 자리"라면서 "오롯이 그러한 저의 마음으로 팬분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함이 오히려 오해와 실망을 가져온 것 같아서 정말 많이 속상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털어놌다. 

크러쉬는 "제가 노래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무한한 감사와 애정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크러쉬는 같은 내용의 글을 영문으로도 게재하며 뜻밖의 논란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 크러쉬. 제공| 피네이션
▲ 크러쉬. 제공| 피네이션

앞서 크러쉬는 9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 '2022 썸데이 플레로마'에서 공연 중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던 도중 손을 들어 비켜나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가 특정 인종의 하이파이브를 거부한 인종차별이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일부 영상이 SNS상에서 회자되자 곳곳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다 말고 주의하라며 팬들에게 손짓을 하는 크러시의 모습을 담은 반박 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 

다음은 크러시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크러쉬입니다.

어제 '2022 SOMEDAY PLEROMA' 페스티벌에서 공연 도중 생긴 상황에 오해가 더 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공백기와 코로나로 인해 약 2년간 만나지 못했던 팬분들을 공연을 통해 직접 대면하게 되어 너무 기뻤고, 조금이라도 더 팬분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지정 좌석에서 관람하시던 팬분들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와 가까이하고자 하는 팬분들이 펜스 앞쪽으로 몰렸고, 팬분들의 안전을 위하여 일정 구간에서 조심하시라는 제스처와 함께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러한 제스처가 하이파이브 거부의 의사로 비춰진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 2년간의 짧지 않았던 공백기간 동안 누구보다 간절하게 팬분들을 뵙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최근 여러 무대에서 팬분들과 대면할 수 있는 자리는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드리는 자리입니다. 오롯이 그러한 저의 마음으로 팬분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함이 오히려 오해와 실망을 가져온 것 같아서 정말 많이 속상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제가 노래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무한한 감사와 애정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