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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논란' 이란 스포츠클라이밍 선수…SNS에 '귀국 중'이라고 밝혀

작성일: 2022.10.19 15:3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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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엘나즈 레카비 ⓒ엘나즈 레카비 인스타그램 캡처
▲ 이란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엘나즈 레카비 ⓒ엘나즈 레카비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서울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엘나즈 레카비(33, 이란)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고 경기에 출전했다는 이유로 실종돼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 이후 레카비는 개인 소셜미디어에 귀국하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남겼다.

레카비는 1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현재 팀원들과 예정된 일정에 따라 귀국길에 올랐다.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예상하지 못한 때에 경기를 하라는 지시가 있었다. 결국 내 부주의로 머리에서 히잡이 벗겨졌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BBC페르시안을 비롯안 외신은 이 게시물을 레카비가 직접 올렸다는 증거가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레카비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2 IFSC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레카비는 연락이 두절됐고 휴대전화와 여권은 압수됐다. 

대회 결승전에서 레카비는 히잡을 쓰지 않고 현재 이란에서 확산 중인 '히잡 시위'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주한이란대사관은 레카비의 실종설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히잡 시위'는 현재 이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고 경찰에 체포된 뒤 의문사한 대학생 마흐사 아미니 사망 이후 이 시위는 한 달 넘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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