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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플라 "무대가 없어 시작한 유튜브, 많은 팬 생겨 힘이 돼요"[인터뷰①]

작성일: 2022.11.17 14:18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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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플라. 제공|굳센엔터테인먼트
▲ 제이플라. 제공|굳센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1760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제이플라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국내 1세대 유튜버이다. 2011년 8월 처음 유튜브 영상을 게재한 그는 2018년 11월 대한민국 개인 유튜버 최초로 1000만 구독자를 돌파하며 다이아몬드 플레이 버튼을 받았다.

제이플라는 최근 서울 신사동 굳센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튜브 구독자 수에 대해 "그간 커버곡만 올리고 브이로그나 다른 콘텐츠는 자주 올리지 않았는데, 구독자가 빠르게 올라가 스스로도 놀랍고 많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튜브 시작 전 제이플라는 소니뮤직퍼블리싱 재팬 소속 작곡가로 활동했다. 일본 가수 이토 유나의 '해피 데이즈'(Happy Days)를 시작으로 작사, 작곡 활동을 이어오던 그는 들국화 최성원의 권유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 시작하며 세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제이플라는 유튜브를 하며 가장 좋았던 순간을 묻자 "위 돈트 토크 애니모어'(We Don't Talk Anymore)와 '아이 헤이트 유 아이 러브 유'(I Hate U I Love U)를 메시업 한 영상으로 처음 조회수 100만뷰를 넘었을 때"라고 떠올렸다.

과거 가수로도 데뷔했던 제이플라는 가수로서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어 유튜브에 10년 넘게 커버 곡을 올리며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갔다. 그는 "처음엔 '이런 걸 누가 봐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나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취지로 유튜브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에서 원 없이 노래를 하던 제이플라는 꾸준함에 힘입어 많은 팬을 확보했다. 그는 "초반에는 해외팬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팬이 많이 생겼다"며 "댓글들을 번역기로 돌려보며 읽는데 언제나 힘이 된다"고 했다.

이러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제이플라는 정규 앨범을 준비, 그 첫 곡으로 최근 '베드룸 싱어'(Bedroom Singer)를 발매했다. 그는 이 곡에 대해 "주인이 있는 곡들을 부르며 힘든 날들이 많았다. 그때 느낀 감정을 담아 이 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베드룸 싱어'는 발매 직후 미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145위를 기록했고, 아이튠즈 얼터너티브 차트와 아마존 베스트 셀러 인 송즈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또 샤잠의 USA 톱 200 차트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8위를 기록했다.

'베드룸 싱어'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제이플라는 "이제 세상 밖으로 나왔다"고 표현했다. 그는 "기대감과 함께 오는 두려움도 있지만 내 음악을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음악을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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