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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김신록 "실제 성격은 재간둥이…연기 잘했다면 남편에게 빚진 것"[인터뷰①]

작성일: 2022.12.31 09:3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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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신록. 제공 ㅣ저스트엔터테인먼트, 포토그래퍼 이승희
▲ 김신록. 제공 ㅣ저스트엔터테인먼트, 포토그래퍼 이승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애교 많은 고명딸로 인상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 배우 김신록이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재간둥이"라고 표현했다.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마친 배우 김신록은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드라마 종영을 맞은 소회와 비하인드 등을 전했다.

이날 김신록은 애교 넘치는 진화영 캐릭터를 소화하며 고심했던 점에 대해 "밉지 않다. 사람마다 자기 방식의 애교가 있는 것 같다. 그게 가까운 사람 앞에서는 무방비로 나온다. 특히 조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임상무나 남편 앞에서 등 자유로운 야생의 애교를 보여준다"며 "인간에게는 누구나 그런 모습이 있지 않느냐"고 해석했다.

이어 '진화영과 달리 김신록은 어떤 딸인지'에 대해 그는 "실제로는 재간둥이다"라고 장난기가 엿보이는 웃음을 지은 뒤 "저희 집이 딸만 넷이고 제가 둘째다. 친정 쪽이 지금 어머니까지 여자 다섯이다. 그래서 다 결혼을 했음에도 여자 다섯 명이 들어간 단톡방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제 배우 활동과 관련해, 연극일 땐 그렇지 않았지만 특히 TV에 나오고 나서는 대소사를 거기서 논하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도 한 회 끝나면 '그 장면 연기할 때 아주 재밌었다' 그런 리뷰가 올라오곤 한다"며 "든든하다"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김신록은 "이런 저런 조언을 구한다. '섭외가 왔는데 여기 이거 입고 나갈까, 저거 입고 나갈까' 하면 되게 구체적으로 '이건 이래서 이런 느낌이니, 지금은 이런 느낌 하는 게 좋겠다'고 말해준다. '이 방에 제갈량이 왜 이렇게 많냐'고 했더니 셋째 동생이 '지혜보다는 깊은 사랑'이라고 보낸거다. '아 그래, 이 사람들이 호사가라서 이런 것에 관여하는게 아니고 깊은 사랑으로 나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조언을 해주는구나' 해서 마음이 너무 좋더라"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또한 남편의 응원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연기해서 너무 좋다'라고 얘기해줬다. 저에게 들어오는 대본은 거의 남편과 같이 앉아서 읽는다. 각자 읽고 어떤 장면은 리딩해보기도 하고 의견도 되게 많이 나누고 조언도 구한다. (부부가)같은 직종인 장·단점이 있는데 저에게는 장점으로 크게 작용하는 것이라 감사하다. 이 드라마에서 진화영이 연기를 잘한 게 있다면 남편한테 빚진 것이다. 창제(김도현)와 함께한 신들도 남편과 일상의 감각이 많이 투영된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한국 근현대사를 훑으며 치열한 경영권 다툼에 나서는 재벌가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담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신록은 이번 작품에서 재벌 총수의 고명딸 진화영 역을 맡아 인상적인 캐릭터 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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