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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연히 더 좋아야죠" 문승원은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작성일: 2023.01.28 17: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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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 ⓒ고유라 기자
▲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투수 문승원은 지난해 소득과 아쉬움이 동시에 남았다. 

문승원은 2021년 시즌을 접고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리고 수술 약 1년 만인 지난해 7월 1군에 복귀했다. 2020년부터 선발투수로 뛰던 문승원은 불펜투수로 변신해 23경기 1승1패 3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문승원은 지난해 직구 평균 시속 147km를 넘기며 수술 전보다 오히려 구속이 상승했지만 불펜으로 나서면서 한 경기에 대량 실점할 경우 기록 수치가 치솟는 경험을 했다. 올해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선발이든 불펜이든 지난해보다는 나아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각오다.

SSG 선발대로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지로 출국한 문승원은 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지난해보다 당연히 더 좋아져야 한다. 지난해는 평균자책점이 5점대였다. 지난해보다 안좋으면 안된다"며 반등을 자신했다.

그는 "불펜으로 뛰면서 도움이 많이 됐다. 타이트한 상황에 많이 나가다보니 좀 더 단단해졌다. 좋아도 안 좋아도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까 생각을 했다"며 지난해 시즌을 치르면서 얻은 것을 밝혔다.

문승원이 지난해처럼 불펜의 한 축을 맡는다면 SSG는 공 빠른 마무리급 자원을 얻을 수 있고, 선발로 돌아간다면 김광현, 박종훈, 오원석 등과 함께 국내 선발진의 한 기둥으로서 우완 선발 자리를 채울 수 있다. SSG는 2021년 12월 재활 중인 문승원에게 5년 총액 55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제시하며 일찌감치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승원은 "지난해는 던지고 나서 아파도 아프려고 더 세게 던졌는데 다음날 타격이 있더라. 올해는 수술 후 2년차 시즌이니까 그런 일이 줄어들 것 같다. 보직은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개인 훈련 잘 한 만큼 스프링캠프에서 공 던지는 감각 익히고 변화구를 던져볼 생각"이라며 캠프, 그리고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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