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딛고 일어난 진태현♥박시은, 선행도 감동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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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지난해 출산을 보름 앞두고 유산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아픔을 털어내고 아픈 아동을 위해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전부터 꾸준한 선행을 베풀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던 부부이기에 이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크다.
진태현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뇌병변장애 아동을 위한 기부 마라톤에 나섰다. 그는 "몸이 불편한 아이의 치료를 함께해보자"면서 16일 오전 25km를 완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태현은 그간 팬들과 함께 꾸준한 기부 활동을 해왔다. 그에 따르면, 현재까지 기부 라이딩을 통해 12명의 아동을 후원했으며, 후원 금액은 약 71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팬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이 더욱 의미 깊다.
진태현은 이번 기부를 통해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을 돕는다. 진태현은 "14살 지아(가명)는 태어난 지 1년 됐을 때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인해 심한 뇌병변장애를 갖게 됐다. 장애 정도가 심해 목을 가누는 것조차 기적이었다.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장애 아동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약하지만 지아가 스스로 조금씩 목을 가누고 손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다양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일부 치료는 비급여 항목이라 월 70만 원가량의 자부담 비용이 발생한다"면서 "지아의 가정은 풍족하지 않다. 아이의 치료를 위해 받은 대출금을 갚기도 버거운 현실이다. 경제적 어려움에 아이 가족은 치료 횟수를 줄일 수밖에 없었다. 후원금은 아이의 정기적인 재활 치료비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진태현의 선한 영향력에 팬들은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아내 박시은 역시 "함께 하겠다"고 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오랜 시간 어려운 이들을 위해 앞장서 왔다. 지난해 5월에는 누적 기부금이 1억 원이 되면서 고액 후원자 모임인 컴패니언 클럽에 위촉됐다. 국내와 해외의 빈곤 아동들을 돌보고 있는 두 사람은 수년째 정기후원을 통해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19년 신혼여행으로 찾은 제주도의 한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을 공개 입양하며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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