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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연 가수협회장 "이수만, 경영상 실수할 수도…불명예 퇴진=가요계 비극"

작성일: 2023.02.17 10:44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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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제공|SM엔터테인먼트
▲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대한가수협회 회장인 가수 이자연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창업자이자 전 총괄 프로듀서 손을 들었다.

이자연은 "K팝을 산업화로 이끈 그가 '구시대의 산물'인냥 희생양으로 전락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SM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16일 오후 협회 임원들과 긴급 회동을 하고 "평소 대중문화산업 관계자의 한 사람으로서, 또 가수로서 이수만의 노고와 업적을 존중해왔다"라며 "이 같은 혼란이 자칫 케이팝과 가요계에 악영향을 미치는건 아닌지 우려된다"라고 했다.

이어 "해외시장에도 좋지 않은 이미지로 비칠 것이다. 이수만은 '음반산업 세계화의 선구자', '원조 K팝의 개척자'로 기억된다. 그의 예술혼과 사업가적인 결단은 SM의 초석이 되었고, 오늘날 K-컬처 차원으로 확대됐다. SM의 구조적인 문제와 갈등을 넘어서서, 그가 불명예 퇴진을 한다는 것은 가요계의 비극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자연은 "경영 차원의 실수가 있을 수는 있다. 다만 우리들의 대선배 가수이며, 한국가요사의 산증인인 그가 한순간에 믿었던 최측근들로부터 축출을 당하고, 무너질 수 있다는 현실이 너무 슬픈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디 양자간 갈등으로 인해 서로 다치지 않고,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한다. 오히려 개선과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오랫동안 이수만의 예술혼이 서려 있는 SM이 '머니 게임'의 논리로 파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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