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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암 투병' 안성기 "매일 1시간 운동→복귀 기다려달라" 회복 근황 

작성일: 2023.02.24 12:26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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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안성기. ⓒ연합뉴스
▲ 배우 안성기.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혈액암 투병 중인 국민배우 안성기(72)가 호전된 근황을 알리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지난 23일 안성기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에서 진행한 예술인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안성기는 "건강이 많이 회복됐다. 컨디션도 좋다. 밖으로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아도 매일 하루 한 시간씩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다. 트레드밀 위를 30분 정도 걷고, 나머지 30분은 웨이트를 한다. 웨이트도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다"라며 회복 근황을 알렸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판정을 받은 후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이 확인돼 투병 중이다. 그는 "병원에서 조혈모세포 치료를 하자고 했는데 그것까지 할 필요 있냐는 생각이 들어서 고사했다. 고사할 문제가 아니었다. 그 치료를 다시 했는데 아주 힘들었다"라고 투병 과정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영화 현장이 많이 생각이 난다며 "집에서 TV를 통해 그동안 못 봤던 작품들을 보니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난다.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거기에 맞는 작품을 해야겠다"라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13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해온 안성기는 배역에 대한 갈증이 없다면서 "대통령도 해봤기 때문에 못 해봐서 하고 싶은 역할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국민배우'라는 호칭이 부담이 되지만, 그 수식어 하나가 인생살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결국 나를 좋은 쪽으로 안내를 해줬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안성기는 "내가 보기에 아직은 몸 상태가 조금 못 미치는 거 같다. 올해가 지나면 좀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서 좋은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해주셨으면 한다"는 말로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스크린 복귀 의지를 다시 한번 내비쳤다. 

1957년 데뷔 이래 꾸준히 활동하며 '국민배우'로 사랑받은 안성기는 2020년 10월 한차례 건강 악화로 우려를 산 바 있다. 이후 지난해 각종 공식 석상에 참석하며 우려를 불식시켰으나 지난해 9월 2년여 만에 혈액암 투병 소식을 알려 팬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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