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탈세의혹 해명 급급한데…김수현→송지효 더 빛나는 모범납세자[이슈S]

작성일: 2023.03.05 12:00 정서희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김수현, 송지효, 허경환(왼쪽부터). 출처| 스포티비뉴스DB
▲ 김수현, 송지효, 허경환(왼쪽부터). 출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권상우, 김태희, 이병헌, 이민호가 탈세 의혹 해명에 급급한 가운데, 김수현과 송지효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톱스타들의 엇갈린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제57회 납세자의 날인 3일 열린 기념식에서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관세청은 1000여 명의 모범납세자·세정협조자를 선정해 표창과 훈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수현과 송지효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성실 납세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사람은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코미디언 허경환도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이날 허경환은 성동세무서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지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최근 권상우, 김태희, 이병헌, 이민호가 탈세 의혹을 받았던 터라, 김수현과 송지효, 허경환의 성실한 납세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 권상우, 김태희, 이병헌, 이민호(왼쪽부터). 출처| 스포티비뉴스DB
▲ 권상우, 김태희, 이병헌, 이민호(왼쪽부터). 출처| 스포티비뉴스DB

지난달 28일 권상우는 2020년 초 국세청으로부터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고 10억 원대에 이르는 추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세운 법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던 슈퍼카 여러 대가 문제가 돼 세무조사 후 이를 모두 매각한 사실도 알려졌다. 

권상우 소속사 수컴퍼니 관계자는 "세무당국에서 손익의 귀속시기에 대한 소명 요청이 있었다. 일부 귀속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 수정 신고해 자진납부했다"며 "누락과 탈루가 있었던 건 절대 아니다. 납부와 환급이 동시 발생해 정정 신고했다"고 세금 탈루가 아닌 정정 신고라고 해명했다.

지난 1일 김태희 역시 세무조사로 수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그러나 소속사는 광고 모델료 입금이 늦어져 발생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김태희는 세금 문제를 성실하게 잘 챙겨왔고, 세무 당국의 법에 따라 세금을 성실히 납부했다. 현 상황은 전 소속사(루아엔터테인먼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클라이언트 쪽에서 지급해야 할 광고 모델료 입금이 다소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소속사가 광고 모델료를 받아 소속사 계약 만료 후 김태희 개인에게 입금했고, 김태희가 매출에 대한 세금을 신고했으나 '법인이 아닌 배우의 개인 매출로 봐야 한다'는 이견이 있어 추가로 발생한 세금을 납부한 것뿐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병헌도 탈세 의혹에 휘말렸다. 이병헌은 지난해 9월 국세청으로부터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고 억대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국세청 세무 조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탈세와 관련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추징금 내용은 배우가 직원들이 고생한다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금을 지급했고, 당시 세금을 원천세로 납부한 것에 대해 불인정한 것 같다"면서 "이병헌은 지난 30년간 세금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또 "2020년 찍은 광고 개런티 중 일부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기부금에 대한 회계 처리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을 지적받았다. 성실히 감사받았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민호 역시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를 통해 추징금을 부과받았는데, "손해배상금 과세 여부에 대한 해석 차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는 "이민호는 지금까지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왔다"며 "이전에 있었던 아티스트 불법 초상권 사용 피해 보상금의 과제 대상 여부에 대한 해석 차이로 발생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민호의 세무 대리인은 피해 보상금을 수익으로 보지 않았지만, 국세청은 초상권 불법 사용에 대한 손해를 직접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우니 전액 수익을 봐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법인 비용처리 과정에서의 회계 처리상 착오로 인해 경정 결정되어 추가 발생한 세금에 대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성실히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