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더 글로리' 시즌2 기다릴 각…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복수의 여정[이슈S]

작성일: 2023.03.13 20:40 강효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더 글로리'. 제공|넷플릭스
▲ '더 글로리'.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넷플릭스 '더 글로리'가 마지막 회차 공개 후 폭발적인 반응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는 10일 오후 5시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전편을 공개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12월 말 파트1 공개 후 3개월 만에 공개되는 파트2 결말에 전세계가 시선을 집중한 가운데, 앞서 김은숙 작가가 예고했듯 용서 없는 잔혹한 복수극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파트1에서 무럭무럭 자라난 복수의 씨앗은 얽히고설킨 끝에 가해자 모두에게 파멸을 안겼다. 모든 것을 빼앗기고 홀로 남은 박연진(임지연)을 시작으로 가장 비참한 엔딩을 맞은 전재준(박성훈), 사회적인 죽음을 맞게 된 이사라(김히어라), 욕망했던 모든 것을 잃은 최혜정(차주영), 죽은 이후에도 끝까지 이용당한 손명오(김건우)까지. 그밖에 문동은(송혜교)을 괴롭히던 추선생(허동원), 문동은의 모친 역시 문동은에게 꼼꼼하게 복수당하고 말았다.

▲ 더 글로리. 제공ㅣ넷플릭스
▲ 더 글로리. 제공ㅣ넷플릭스

파트2에서 공개된 문동은표 복수의 전말은 역시 남달랐다. 직접적으로 손을 쓰는 복수가 아니라 바둑으로 상대의 집을 무너뜨리듯, 철저하게 준비된 복수의 판에서 주변인들을 이용해 서서히 숨통을 조여가는 여정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한 처벌 가능한 수위의 합법과 불법을 넘나들며 복수 맹공을 펼친 탓에, 연대한 피해자들 역시 무결한 행복을 얻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다만 개연성이 깨지지 않는 선에서 납득 가능한 '안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한숨 돌리게 했다.

▲ 더 글로리. 제공ㅣ넷플릭스
▲ 더 글로리. 제공ㅣ넷플릭스

특히 마지막 신은 주여정(이도현)을 지옥에서 꺼내기 위한 문동은의 새로운 복수가 예고되면서 궁금증을 자극했다. 

다양한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는 열린 결말이었지만, 시청자들은 강영천(이무생)을 향한 주여정의 복수가 파트2 안에서 말끔히 마무리되지 않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더 글로리'를 열렬히 사랑했던 만큼 '동은과 여정의 복수 여정'을 담은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품기도 하는 반응이다. 

이렇듯 폭발적인 반응 속 넷플릭스 서버마저도 잠시 '흔들'하게 만든 '더 글로리'의 인기가 어떤 신기록을 써내려갈지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