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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법정 증언 "친형 부부 처벌 원해…관계없는 사람까지 인격 살인"

작성일: 2023.03.15 16:39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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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홍 ⓒ곽혜미 기자
▲ 박수홍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 정혜원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처벌을 강력히 원한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에서 박수홍 친형 박씨의 4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박수홍은 증인으로 처음 출석했다. 

이날 박수홍은 "피고인들의 처벌을 강력히 원한다. 지난 수많은 세월동안 저와 제 자산을 지켜준다는 말을 많이 했고 믿었다. 종이가방을 들고 '너를 위해 하는 것이다, 상가도 다 네꺼다, 너를 위한 것이다' 등으로 저를 기만했다"고 했다. 

박수홍은 "처음에는 가족이었기 때문에 원만히 해결하자고 했는데 1년 반 동안 '장염에 걸렸다. 지방에서 쉬고 있다'는 변명을 하며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세무사를 바꾸고 그 세무사를 찾아갔더니 '지난 자료를 다 찾아봐야 해서 최소 4~5년이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고소하자고 결심했다"고 고소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전까지 많이 연락하고 '제발 형제 간의 문제니까 지금까지 정산해주면 다시 웃으면서 지낼 수 있다'고 편지를 썼는데 확인도 안 하고 답도 없었다. 결과적으로 자신들의 횡령 범죄를 끝까지 저한테 숨기려고 노력했다"라며 "제가 고소를 하자 저와 제 곁에 있는 사람을 횡령의 본질과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인격 살인했다. 피고 이씨(형수)의 가장 친한 20년 지기 친한 친구인 이모씨가 각 커뮤니티에 저와 제 곁에 있는 사람들, 고양이까지 비방해서 고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 박수홍 ⓒ곽혜미 기자
▲ 박수홍 ⓒ곽혜미 기자

또한 "고소한 다음 김용호 유튜버가 말도 안되는 허위사실로 계속해서 저를 인격 살인하고 제 곁에 있는 사람을 인격 살인해서 그 사람을 고소했고 경찰과 검찰에서 기소돼 별도로 재판을 진행 중이다. 그 재판에 김용호씨가 늘 주장했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제보자가 피고인 이씨의 가장 친한 친구다. 그렇게 다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이건 단순한 횡령 범죄가 아니다. 자신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아버지 빛 갚을 때부터 21살 방송을 들어가면서부터 외부적인 일과 자산관리는 '저들'이 했다. '연예인은 나이먹고 늙어서 돈이 없으면 비참하다. 늘 돈 아껴써라 초심 잃지 말아라'라고 외치던 사람들이다. 숫자는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 처음 제가 받아들일 수 없고 가스라이팅을 당하던 때 '내가 죽어야 끝난다'고 생각했다. 괴로움과 지옥 속에 살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로펌에서 범죄 수익금으로 의심받는 횡령 사건의 돈을 받아서 이 자리에 나와 계시냐"라며 "이 법정에 들어서기 전에 언론에 변호사님이 '박수홍은 언론플레이의 귀재이며 형과 형수는 고소하고 나서 악마화가 돼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다'라고 한 것을 봤다. 제가 언론플레이의 귀재라면 32년동안 구설수 하나 없다가 형과 형수가 나를 횡령했다고 언론플레이를 하겠냐. 언론플레이는 변호사님이 한 것이다. 앞으로 이 법정에서 숫자와 증거로 이야기해달라"라고 꼬집었다.  

▲ 박수홍 ⓒ곽혜미 기자
▲ 박수홍 ⓒ곽혜미 기자

또 "앞으로 언론에서 제가 원치 않는 이야기들이 나오면 피고인들이 초지일관 주장했던 저와 횡령과 상관없는 그 누군가를 공격하는 김용호처럼 2차 가해를 하는 것으로 알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수홍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친형 부부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박수홍의 개인 계좌 무단 인출, 부동산 매입, 기타 자금 무단 사용,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허위 직원 등록을 활용한 급여 송금 수법 등으로 약 61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이번 소송을 발생한 변호사 선임 비용도 박수홍 출연료 통장에서 인출했으며, 이후 진행된 수사 과정에서 형수 이씨도 일부 가담한 혐의가 드러나 불구속 기소됐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지난 공판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으며, 변호사 선임 명목 횡령만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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