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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PD "조용필, 후배들 대기실 16곳 직접 찾아 일일이 인사"

작성일: 2023.04.04 11:09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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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조용필. ⓒ곽혜미 기자
▲ 가수 조용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권재영 PD가 '불후의 명곡' 8년 만에 조용필을 섭외할 수 있었던 비결과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에는 '불후의 명곡 2탄. 권PD가 직접 밝히는 조용필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권재영 PD는 "조용필 선생님 가는 곳 마다 무조건 꽃다발과 꽃바구니를 보냈다"라며 "'불후'에 출연한 가수들에게 '조용필 선생님 꼭 보고싶다'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서 그 사진들로 트리를 만들어 조용필 선생님 공연장에 보냈다"고 밝혔다. 

8년 간 공들인 결과 조용필 섭외에 성공했지만 출연하고 싶어하는 가수들이 너무 많아 제작진들은 고민이 많았다고. 권PD는 "가수들 섭외가 너무 힘들었다. 나오겠다는 가수가 너무 많고 조용필 선생님의 히트곡도 너무 많았다. 2회분으로는 어림없었고 최초로 3회분, 총 16명의 가수가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PD는 조용필의 미담도 전했다. 그는 "출연하는 가수들이 전설의 대기실을 찾아 인사하는 게 일종의 프로그램 세리머니 같은 일이었는데, 이 이야기를 조용필 선생님께 전했더니 '그러지 마라. 왜 후배들을 귀찮게 하냐. 내가 다니겠다'고 하시더라. 직접 16개 대기실을 일일이 찾아 후배들에게 먼저 인사를 하셨다"고 밝혔다. 

또한 권PD는 "(조용필은) 늘 웃는 얼굴로 제작진을 대해주셨다. 선곡 리스트를 보여드려도 '이건 제작진의 몫이다'라며 쿨하게 반응하시더라" 등 조용필의 평소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전하기도 했다.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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