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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팬과 나는 연인 관계와 다를 바 없어, 탈덕이 제일 무섭다"[인터뷰②]

작성일: 2023.04.04 14:0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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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끼 장근석. 제공ㅣ쿠팡플레이
▲ 미끼 장근석. 제공ㅣ쿠팡플레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장근석이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장근석이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미끼'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근석은 "저는 항상 팬들의 반응을 쫓아다니면서 찾아보는 타입이다. 사실 이제는 팬들도 저에 대해서 뭘 하든 만족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무조건 절대적으로 응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이 저를 서포팅해줄수있는 이유와 명분과 설득할 수 있는 게 있어야 그들도 나를 좋아해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그들에게 (받은 사랑을)꼭 갚아주고 싶다. 이것은 진심이다. 저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일을 계속 하고 싶고, 그 팬들에게도 납득이 될만한 연기를 보여줘야하니까. 책임감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이끼'로 보여준 연기 변신에 대해서는 "팬들도 모니터를 봤을땐 처음엔 놀랐던 것 같다. 저 정도로 다크하고 어두운지 몰랐고 그들은 제 성격을 아니까. 많이 절제하며 연기하고 있구나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웃음 지었다.

또한 장근석은 최근 '연애하고 있다'며 '바로 팬들이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그런 멘트를 진짜로 (방송국에서) 쓰실 줄 몰랐다"고 폭소를 터트리면서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이건 확실히 있다. 저는 팬들을 되게 조심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로는 기본적인 존중에 대한 의미가 있고 두 번째는 무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팬은 탈덕하는 팬이 제일 무섭다. 정말 무섭다. 저는 우리의 관계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팬과 저의 관계가 진짜로 연애를 하고 있는 연인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건 서로에 대한 책임감이다. 무조건적인 사랑은 아니고 어떤 서로의 핑퐁이 분명히 있고 조건부적인 것과 의무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팬들에게 항상 얘기한다. '우리는 연애하는거랑 같은 것 아니니?'라고 한다. 팬들은 '헛소리 하지말라'고 하는데, 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서 얘기한다"고 너스레를 떤 장근석은 "참 너무 고마운 존재고 그들이 아니었으면 제가 어떻게 여기 있을까 생각하면 그 부분은 정말 고마워진다. 그래서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팬들의 남다른 애정에 대해서도 거듭 감사를 전했다. 그는 "저희가 이번에 '미끼'를 스튜디오 촬영이 예를 들어 50번있다면 한 45번이 팬들이 다 밥차를 보내줬다. 스태프들도 이런 촬영장 처음와봤다 할 정도였다. 굉장히 서포트를 많이 해줬다. 제가 5년 만에 컴백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 배우 언제든 기죽지 마라'라는 것을 헛되게 빛바래게 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5년 쉬면서 제일 미안한 건 팬들이었다. 팬들이 저랑 성격이 같다. 그 배우와 그 팬들이라 약간 열정적이고 좀 과하다. 그래서 너무 좋다"고 웃음 지었다.

끝으로 장근석은 공백기 5년 사이 이탈한 팬들에 대해 "있겠죠"라고 덤덤하게 말하면서도 "그래도 저는 희망이 있다. 어차피 다시 돌아올 것이다. '다녀와 다녀와' 했다. 일본에서 항상 팬들에게 제가 말하는 슬로건이 '내가 잠시 지루해지면 다른 곳에 다녀와도 돼. 어차피 결국은 장근석일 거야' 라고 한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는 사상 최악의 사기 범죄를 저지르고 죽음 뒤로 숨어버린 '그 놈'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장근석은 이번 작품에서 강력 범죄 수사대 팀장 구도한 역을 맡았다. '미끼'는 지난 1월 27일 1부를 공개했으며, 오는 7일 2부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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