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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아 우리가 먼저야" 할리우드 진출 ★들의 계보[초점S]

작성일: 2023.04.23 08:0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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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훈, 이병헌, 배두나. ⓒ곽혜미 기자 , 스포티비뉴스 DB
▲ 박중훈, 이병헌, 배두나. ⓒ곽혜미 기자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도전은 계속된다. 

최근 MCU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더 마블스'가 11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것은 '더 마블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배우 박서준의 모습이었다.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그의 캐릭터와 영화 속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 박서준. 출처ㅣ더 마블스 티저 영상
▲ 박서준. 출처ㅣ더 마블스 티저 영상

얀 왕자 역을 맡은 박서준은 장발에 푸른 갑옷을 입은 색다른 비주얼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으로 군대를 이끌고 지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알라드나 종족의 왕자 얀은 모든 말을 리듬에 맞춰 말하는 캐릭터로, 원작 코믹스에서는 캡틴 마블의 남편이라는 설정이기에 더욱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국 배우는 물론이고 아시아계 배우들을 할리우드 영화에서 마주하는 것이 이제는 그다지 낯설거나 드물지 않다. 물론 처음부터 상황이 지금과 같았던 것은 아니다. 일찍이 길을 닦아온 한국의 배우들이 있었다. 

▲ 박중훈.  ⓒ스포티비뉴스DB
▲ 박중훈. ⓒ스포티비뉴스DB

제일 먼저 할리우드에 족적을 남긴 한국 배우는 박중훈이다. 박중훈은 1998년 랠프 헬메커 감독의 '아메리칸 드래곤'에서 마이클 빈과 공동 주연을 맡으며 할리우드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2년 그는 마크 월버거와 함께 '찰리의 진실'에 출연하기도 했다. 

​▲ 윤여정. ⓒ게티이미지
​▲ 윤여정. ⓒ게티이미지

윤여정은 75세의 나이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를 정복한 스타다. 윤여정은 2015년 '센스8'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시즌 1에서는 죄수 역으로 단역을 맡았지만, 연기력을 인정받고 시즌2에서는 주인공을 탈출시키는 중요 임무를 맡았다. 

이후 윤여정은 정이삭 감독이 연출한 미국 영화 '미나리'를 통해 완전한 할리우스 스타로 거듭난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 이듬해 아카데미 시상자로 나서기도 했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할리우드를 사로잡았다.

이후에도 그는 애플TV 플러스 시리즈 '파친코'를 통해 대체불가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초 미국 3대 에이전시 중 하나인 CAA와 전속 계약을 체결, 본격 해외 활동 준비를 마쳤다. 

▲ 이병헌 ⓒ곽혜미 기자
▲ 이병헌 ⓒ곽혜미 기자

이병헌은 '지.아이.조'히리즈로  할리우드에 데뷔를 알렸다. 그는 2009년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에서 악역으로 할리우드 영화에 데뷔한 이병헌은 이후 '지. 아이.조2'를 찍으며 본격적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지.아이.조2'에 함께 출연했던 브루스 윌리스와 '레드: 더 레전드'에도 함께 출연했고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매그니피센트7', '미스 컨덕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배두나 ⓒ곽혜미 기자
▲ 배두나 ⓒ곽혜미 기자

배두나는 2013년 매트릭스 시리즈 워쇼스키 자매의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캐스팅된 이후 연달아 워쇼스키 자매의 작품에서 역할을 꿰차며 사랑을 듬뿍 받았다. 그는 이후 '주피터 어센딩'에서 주피터를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 역을 맡았으며 넷플릭스 '센스8'에서도 투자회사의 임원 박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배두나는 2023년 공개 예정인 잭 스나이더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리벨 문'에도 출연 소식을 알렸다. 

▲ 비(정지훈).  ⓒ곽혜미 기자
▲ 비(정지훈). ⓒ곽혜미 기자

배우 정지훈(비) 또한 워쇼스키 자매의 작품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다. 2008년 '스피드 레이서'의 태조 역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정지훈은 다음해  워쇼스키 자매의 '닌자 어쌔신'에서 주연을 꿰차기도 했다. 

이외에도 '워리어스 웨이'의 장동건, '블러드' 전지현, '로스트'· '미스트리스' 김윤진 등 많은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족적을 남겼다.

특히 마블 히어로물에서 한국 배우들의 활약이 눈길을 끄는데, 2015년 배우 수현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헬렌 조 박사 역을, 마동석이 2021년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그 계보를 박서준이 잇는다.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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