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후지산 넘어라' 韓 탁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탁구 부흥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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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탁구 대표팀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15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2023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ICC 더반)에서 열린다.
ITTF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매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중국 청두에서 단체전 파이널스가 열렸다. 개인전은 2021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렸고 이번에는 남아공에서 개최된다.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 장우진(국군체육부대)-임종훈(한국거래소) 조는 은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단식에서는 메달을 따지는 못했고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여자 8강, 임종훈이 남자 16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이시온(삼성생명)-최효주(한국마사회) 조는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대표팀은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남자부는 임종훈과 장우진, 이상수(삼성생명), 안재현(한국거래소), 조승민(삼성생명)이 출전한다. 여자부는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서효원, 최효주(이상 한국마사회), 이시온(삼성생명)이 출전한다.
장우진-임종훈, 이상수-조대성, 신유빈-전지희, 이시온-최효주 조가 남녀복식에 도전한다. 혼합 복식에는 임종훈-신유빈, 조대성-김나영 조가 메달을 노린다. 조대성(삼성생명)과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복식에서만 뛴다. 한국 남녀 선수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은 임종훈(11위)과 신유빈(26위)은 세 종목 모두 출전한다.
ITTF 집행위원이기도 한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은 이번 대회 폐회식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이집트컵’을 전달받는다. 세계 대회 개최국들이 번갈아 보관하는 이집트컵은 전 세계 탁구인들의 우정과 영광의 상징이다. 2019년 부다페스트에서도 받았다가 끝내 실전을 치르지 못하고 반납해야 했던 이집트컵은 벌써부터 남다른 무게감으로 다가온다.
남아공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무려 84년 만에 아프리카에서 열린다. 아프리카는 아시아와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탁구 불모지로 여겨져 왔다. 1939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가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열린 유일한 세계 대회였다.
주세혁, 오광헌 남녀 대표팀 감독은 "내년 세계대회 개최국으로서 분위기를 이어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가 절실하다. 책임감을 갖고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세계 최강' 중국과 일본과 메달 경쟁을 펼친다. 남녀 단식은 중국 선수들이 휩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남녀복식과 임종훈-신유빈이 나서는 혼합 복식에서 메달을 노린다.
이번 대회 개인단식은 128강, 복식은 64강 토너먼트다. 모든 종목이 한 경기만 패해도 탈락하는 넉-아웃 시스템으로 치러진다.
혼합 복식이 26일 가장 먼저 챔피언을 결정한다. 남녀복식이 27일, 남녀단식은 28일 결승을 치른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2023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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