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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 강태주, '마녀' 김다미-신시아 이어 '박훈정 픽' 증명하나[초점S]

작성일: 2023.06.26 08:0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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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공자' 강태주 스틸. 제공| NEW
▲ '귀공자' 강태주 스틸. 제공| NEW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귀공자'의 강태주가 '마녀' 시리즈 김다미와 신시아를 이을 확신의 박훈정 픽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범죄 누아르의 새 지평을 연 영화 '신세계'부터 새로운 여성 캐릭터와 독창적인 액션으로 수많은 팬덤을 양산한 '마녀' 시리즈, 그리고  감성 누아르 '낙원의 밤'까지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과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해 온 박훈정 감독. 뛰어난 연출력 외에도 '박훈정 픽 신예는 뜬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는 신예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발굴해 내기로 유명하다. 

▲ 영화 '마녀'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영화 '마녀' 포스터.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그중 대표적인 예가 김다미다. 김다미는 318만을 돌파하며 흥행한 영화 '마녀'에서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역으로 발탁됐다. 김다미는 평범한 고등학생 소녀와 소름 돋는 반전에 액션까지 모두 소화해 내며 극찬받았고 '마녀'로 제 396회 청룡영화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김다미는 '이태원 클라쓰', '그 해 우리는'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마녀'에서는 김다미 외에도 자윤의 친구 명희 역을 맡은 고민시, 귀공자 역의 최우식까지 그간 빛을 보지 못했던 신예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 영화 '마녀2' 비하인드 컷. 제공|NEW
▲ 영화 '마녀2' 비하인드 컷. 제공|NEW

그러던 중 2022년 후속작 '마녀2'에서는 김다미가 아닌 신시아가 14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마녀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마녀'를 통해 김다미가 스타덤에 오른 상황 속에도 신시아는 부담감을 이겨내고 완벽한 2세대 '소녀'로 자리했다. 신시아는 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부터 파괴적인 본성을 드러내는 장면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야누스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새로운 괴물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박훈정 픽 신예들이 연이어 성공을 거두자 '귀공자'의 캐스팅에도 이목이 쏠렸다. 그 결과 '귀공자'의 마르코 역 오디션은 1980:1까지 경쟁률이 치솟기도 했다. 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예는 바로 강태주. 

강태주 캐스팅에 대해 박훈정 감독은 "캐스팅할 때 고민이 많았다. 혼혈 역할이기 때문에 특유의 느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 영어, 한국말을 모두 사용해야 하고 연기적으로도 감정을 드러내야 해서 오디션을 꼼꼼하게 봤다"라고 밝혔다. 

▲ '귀공자' 강태주 스틸. 제공| NEW
▲ '귀공자' 강태주 스틸. 제공| NEW

강태주는 박훈정의 기대를 그대로 입증해 냈다. 그는 첫 영화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을 도왔다. 코피노 역할을 맡은 강태주는 영어, 필리핀어, 한국어까지 3개 국어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다. 3차에 걸친 오디션 끝에 마르코 역으로 낙점된 그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복싱 선수 역할을 위해 영어 대사를 모국어처럼 구사할 때까지 끊임없는 연습을 거듭했다는 후문. 

또한,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위해 트레이닝 한 달 반 만에 복싱 선수의 몸을 만들어 악바리 근성을 발휘했다.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는 영화 속 액션 연기도 대부분 직접 소화해 현실감을 더했고 여기에 더해 아버지를 향한 감정 연기까지 완벽 소화해 내며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실력으로, 열정으로 박훈정 픽 신예임을 입증한 강태주가 '귀공자'에서 펼칠 활약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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