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보려고 무단 이탈한 간호장교…"얼굴도 구별 못해, 통상적 업무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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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간호장교가 그룹 방탄소년단 진을 보기 위해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법률대리인이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간호장교 A씨의 법률대리인은 "5사단 신병교육대대 간호장교 협조 요청을 방문해 예방접종만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모 육군 부대 간호장교인 20대 A중위는 지난 1월 진이 근무 중인 5사단 신병교육대를 무단 방문했다. 또한 그는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까지 시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A중위가 근무 중인 부대는 "지난 3월 해당 사안을 접수한 후 감찰 조사를 실시한 결과 A중위가 1월께 무단으로 타 부대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현재 추가로 법무 조사를 실시 중이며, 그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히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법률대리인은 A씨가 인접 부대의 예방접종 지원 요청을 받고 5사단을 방문한 것이라고 했다. 지원을 요청한 B씨와 A씨 모두 근무한 지 4개월 남짓 된 간호장교로, 업무 협조가 통상적인 수준이었다는 것.
법률대리인은 "코로나19로 업무가 폭증해 선배들에게 인수인계 받은 대로 일이 많을 때는 인접 부대 간호장교에게 협조를 구해 일을 해왔다"라며 "1시간 내 훈련병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사람당 3대씩 주사해야 하는 상황이라 훈련병 얼굴을 보거나 말을 걸 시간이 아예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훈련병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다른 부대 소속이었던 간호장교 입장에서는 진이 누구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라고도 항변했다.
A씨는 부대 무단 이탈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해당 의혹에 다툼이 있어 군 당국은 징계 절차를 중단하고 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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