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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개그맨 시험서 머리카락 불태워…'돌아이' 같다고 합격"('목요일밤')

작성일: 2023.06.23 18:18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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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도연. 출처|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 장도연. 출처|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개그맨 공채 시험을 볼 때 라이터로 머리를 지졌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22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세계관 최강 개그콤비의 만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현아는 장도연에게 "조현아의 첫 인상은?"이라고 물었고, 장도연은 "서로 대화가 없었다. 그래서 저 친구도 수줍어하는 스타일인가보다 했다. 나도 낯가림이 있는 스타일이라서 서서히 물들어가면서 친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조현아는 "내가 본 언니(장도연)는 생각보다 많이 조용한 사람"이라고 했고, 장도연은 "나는 말을 많이 해서 실수할 때가 많다. 집에 가서 후회를 하기 싫다. 말을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사람은 장도연이 개그맨으로 데뷔하게 된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장도연은 "개그맨 시험도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된다. 개그라는 걸 배우지도 않았고 체계가 없었다"라며 "개그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시험을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도연은 "그때 '개그콘서트' 매인 작가님께서 역정을 내시면서 '나가! 그렇게 할 거면 나가'라고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뭘 했길래 그러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그냥 거지 같은 거 했다"고 창피해했다. 

이어 장도연은 "아는 지인 분이 '라이터를 켜고 머리카락을 지지면 연기는 나는데 머리는 안 탄다'고 했다. 그래서 혹시 몰라서 비흡연자인데 라이터를 챙겨갔다. 메인 작가님이 '나가'라고 할 때 무릎을 꿇고 앉아서 '긴 밤 지새우고, 뽑아 주십시오. 풀잎마다 맺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면서 '아침 이슬'을 부르며 머리를 태웠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나중에 그 작가님한테 여쭤보니까 내가 머리 그을리는 것을 보고 '아 쟤 돌아아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점수를 높게 줬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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