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다녀온 오일학 "황인수 형님, 재대결 한번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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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황)인수 형님 재대결 한번 하시죠."
로드FC 중량급의 젊은 피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21, 팀 스트롱울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해병대 군복을 벗고 곧바로 오픈핑거글러브를 낀다. 한 달 뒤 로드FC에서 복귀전을 치르기로 했다.
오일학은 로드FC와 ㈜LHB가 다음 달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로드FC 065(공동 대회장 최홍준, 김진)'에서 세키노 타이세이(23, 일본)와 무제한급으로 맞붙는다.
군기가 빠지지 않은 오일학은 "세키노의 경기를 실제로 봤는데 그때부터 계속 '잘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와 붙으면 다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일학은 2002년생으로 박시원, 이정현과 동갑이다. 2019년 로드FC에서 프로로 데뷔해 진익태, 이호준, 김은수, 박정교 등을 이겨 4연승을 달렸다. 2021년 7월 로드FC 058에서 황인수와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겨뤘다가 2라운드 TKO로 졌다.
오일학은 한국·필리핀 혼혈로 이중국적자다.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첫 패배 후 재정비를 위해 해병대 입대를 결심했다. 군대에서도 사회에서 운동 경험이 있는 선·후임들과 훈련하며 황인수와 재대결을 꿈꿨다.
로드FC는 올해 밴텀급(63kg) 라이트급(70kg) 두 체급에서 글로벌 토너먼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엔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추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로드FC 대표 중량급 파이터 김태인, 황인수 등이 출전할 수 있다.
오일학은 이때를 황인수와 다시 만날 기회로 삼겠다는 생각이다.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내가 빠질 수는 없다"며 "여기서 인수 형님과 리벤지 매치 한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단 감각적인 왼손잡이 타격가 세키노 타이세이를 꺾어 링러스트가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세키노는 지난 2월 로드FC 063에서 배동현을 1라운드 4분 11초 만에 TKO로 꺾어 만만치 않은 능력을 보여 줬다. 전적은 4승 5패.
굽네 로드FC 065에선 밴텀급과 라이트급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이 펼쳐진다. 문제훈은 고향인 안양에서 양지용을 상대로 은퇴전을 갖는다.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에서 판매 중이다. 2층인 일반석(비지정석) 8만 원, 1층 케이지 주변 VIP석 100만 원, VVIP석은 300만 원이다.
■ 굽네 로드FC 065
8월 26일 오후 1시 안양실내체육관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
[밴텀급] 문제훈 vs 양지용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vs 하라구치 아키라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vs 맥스 더 바디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신동국 vs 한상권
[무제한급] 오일학 vs 세키노 타이세이
[87kg 계약 체중] 정승호 vs 김영훈
[밴텀급] 한윤수 vs 손재민
[플라이급] 장찬우 vs 정재복
[66kg 계약 체중] 이선주 vs 이신우
[라이트급] 권민우 vs 한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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