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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문' 도경수 "와이어 액션·우주 용어 암기, 엑소 활동 도움 됐다"[인터뷰①]

작성일: 2023.07.31 11:19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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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경수.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 도경수.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도경수가 '더 문' 속 우주인 연기를 하며 그룹 활동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영화 '더 문'(감독 김용화) 개봉을 앞둔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디오)가 31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도경수는 몸을 쓰는 댄스 가수로 활동했던 경험이 이번 영화에 도움이 된 점에 대해 "엄청 도움이 됐다"며 "액션 신이나 몸을 움직이거나 할 때 항상 느끼는 것이다. 보고 움직이고, 보고 캐치하는걸 계속 해왔다. 그런 걸 '합'이라고 하는데 보고 금방 외우고 이런 게 확실히 저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몸 쓰는 것에 대해서 최소한의 불편한 동작들은 빼고 효율적인 동작만 하는 것이 춤에서도 사실 많이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속 우주선의 무중력 장면 등을 직접 연기한 이후 완성된 영상에서 느낀 신기함에 대해 "솔직히 모든 장면이 다 그랬다. 저는 찍었을 때만 해도 '이게 과연? 도대체 어떻게 나올까'라는 게 사실 제일 궁금했다. 그리고 '어? 이건 내가 찍은 게 아닌데?'라는 부분도 사실 많았다"고 CG 기술이 더해진 완성본에 놀라움을 표했다.

도경수는 "실제로 얼굴만 나오는 부분은 얼굴이 둥둥 떠있는 느낌을 제가 몸으로 다 연기한 것이다"라며 즉석에서 얼굴이 떠있는 듯한 몸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는 "저도 궁금해서 물어봤다. 달에서 걷던 장면도 사실 저는 CG인 줄 알았는데, 프레임 조정을 하셨다더라. 감독님이 제작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씀하셨었다. 확실히 제가 했던 그 장면이 현장에서 그렇게 쓰일지 몰랐는데 이렇게 됐구나 싶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도경수는 우주인을 체험해본 소감에 대해 "우주에 대한 직업을 하시는 분들은 제가 다가갈 수도 없는 정도로 너무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다큐같은것도 보고 책도 봤다. 도무지 범접할 수 없는 장르의 직업이라고 생각이 되더라. 디테일하게 다가가고 싶기도 했는데 도저히 무슨말인지도 모르겠더라"며 "제가 이렇게 직접 체험하면서 이것도 사실 공감은 사실 잘 안됐다. 무중력이라는걸 간접적으로 시각적으로 보고 그분들이 물 속에서 훈련하는 걸 간접체험하는데 도저히 상상이 안 갔다. 오로지 100% 상상으로만 했다. 직접 체험하면 어떤 기분일까 가장 궁금했던 것 같다. 우주인 인터뷰도 보고. 우주에선 어떨까 어떤 몸짓을 할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그룹 엑소의 세계관을 언급하며 '우주에서 오지 않았나. 엑소 플래닛 출신 아니냐'고 묻자, 도경수는 "그렇다. 미지의 세계다. 그거는 사실 도움이 됐다고 생각을 하진 않는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도경수는 복잡한 우주 용어에 대해 "사실 제가 엑소 할 때 중국어 앨범을 처음에 같이 했다. 가사의 의미는 알지만, 외국어 발음 외우듯이 우주 대사도 그냥 막 외웠던 것 같다. 'H1024' 이게 사실 무슨말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감정들이 중요했다고 생각하지 그런 대사를 관객들이 봤을 때는 사실 무슨말인지 모르시지 않나. 저도 모르는 상태로 했기때문에 그런 건 그냥 막 외웠던 거 같다"고 외국어 가사 암기가 이번 대사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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