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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병 맞았던 유아인, 이번엔 돈다발 굴욕…"영치금 써라" 시민이 투척

작성일: 2023.09.21 12:4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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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다 한 시민이 던진 돈다발을 맞았다. 

유아인은 21일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았다. 

유아인의 영장실질심사는 지난 5월 경찰이 신청한 첫 번째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법원은 "증거 인멸이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유아인의 구속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간신히 첫 구속 위기를 넘긴 유아인은 또 다시 영장이 청구돼 두 번째 구속 기로에 섰다. 검찰은 3개월의 보완 수사를 통해 유아인이 마약류 관련 수사 과정에서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했다고 해, 유아인이 이번에도 구속을 피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약 3시간에 걸친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유아인은 피로한 표정이 역력했다. 굳은 얼굴로 법정을 나오던 유아인은 한 남성 시민이 던진 돈다발을 맞았다. 첫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을 피한 뒤 시민이 던진 커피병을 맞았던 유아인은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에서는 돈다발을 맞는 굴욕을 겪었다. 

이 시민은 유아인에게 "영치금으로 쓰라"며 만원, 오천원, 천원짜리 지폐가 섞인 돈 다발을 뿌려 눈길을 끈다. 

유아인은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 수면 마취를 빙자해 약 200차례, 총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처방받아 투약하고, 지난 1월 지인인 미술작가 최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인 최씨도 이날 유아인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 유아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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