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케이티, 루머에 상처 받아…남편 입장에서도 분노"[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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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한 결혼 전 루머에 분노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의 송중기가 2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송중기는 아내가 전한 당부에 대해 "제 와이프는 물론 당연히 잘 하고 오라고 했다. 지금은 안하지만 예전에 배우 활동을 해서 칸이든 베를린이든 저보다 훨씬 먼저 갔다왔기 때문에, '들뜨지 말라'고 하더라"고 웃음 지었다.
이어 아내의 출산 후 아버지가 된 마음가짐에 대해 "마음가짐이 달라진건 있을 것이다. 이제 아기가 3개월, 100일 정도 지났다. 사실 마음가짐은 크게 달라졌다기 보다는 지금도 아기 우유먹이고 있으면 '내가 아빠가 된 게 맞나' 다들 그러신다고 그러더라"며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긴다는게 맞는거같다. 착하게 잘 살아야겠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구나. 일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도 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송중기는 결혼 전 케이티를 향한 루머에 대해 "분노 상당히 많이 했었다. 그 당시에 분노했던건 제 와이프에 대해서 어떤 기자가 소설을 쓰고 계시더라. 일부러 저희 회사 직원들에게 '더 그런 얘기를 다 피드백을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 와이프는 배우 활동 안하는 친구기도 하고 워낙 업계의 생리를 알기 때문에 그걸 어떤 분들은 '송중기 씨가 말을 안하니까 쓸 수 밖에 없잖아'라고 하는데 앞뒤가 안맞는 말인 것 같다. 한 여성에 대해 완전 소설을 써놓고 무책임하게 하는 걸 보고 상처를 많이 받았다. 저도 그런데 제 와이프는 한 여성으로 또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물론 제 와이프는 '영국에도 BBC같은 프로그램도 있고 소설 쓰는데도 있고 하니까 화내지 말자' 하는데 속으로는 속상했을거다. 그런게 남편 입장에서 화났었다. 분노했던건 사실이다. '내가 미숙했구나' 생각했던건 그만큼 관심가져주신건데 '잘 말씀드릴껄 그랬나' 싶기도 했다. 와이프 성격이 워낙 긍정적이라서 로마에서 한국분들 만나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한다. 그런 의미에서 많이 배웠다. 제 분노를 누그러트리는건 와이프다. 내가 미숙했구나. 더 성숙해져야겠구나. 더 많이 배워야겠구나 했다"고 말했다.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드라마다. 오는 10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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