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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레드카펫의 韓中 사랑꾼…팔짱도 거리두기도 "♥"[이슈S]

작성일: 2023.10.04 21:28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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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 전종서 이충현, 진회련 주윤발 ⓒ곽혜미 기자
▲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오른 전종서 이충현, 진회련 주윤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강효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펼쳐진 화려한 별들의 잔치 속, 사랑꾼 커플들의 서로 다른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은 역대 최초로 배우 박은빈이 단독 진행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는 국내외 스타들이 가득 자리를 채웠다. 정준호, 차승원, 송중기, 한효주, 유지태, 조진웅, 한예리, 유승호, 이주영, 판빙빙, 이솜, 유태오, 전종서, 존 조, 저스틴 전, 이와이 슌지 감독,이창동 감독, 정지영 감독, 고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등이 참석해 반가움을 더했다.

이 가운데 사랑이 묻어나는 커플들의 동반 레드카펫이 펼쳐져 영화의 전당을 가득 메운 영화팬과 부산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바로 올해 아시아 영화인 상 수상자인 '영원한 따거' 주윤발과 아내 진회련 부부, '발레리나'로 함께 부산을 찾은 전종서와 이충현 감독 커플이다. 

▲ 주윤발 진회련 부부 ⓒ곽혜미 기자
▲ 주윤발 진회련 부부 ⓒ곽혜미 기자
▲ 왼쪽부터 송강호 진회련 주윤발 ⓒ곽혜미 기자
▲ 왼쪽부터 송강호 진회련 주윤발 ⓒ곽혜미 기자

당당한 커플 레드카펫이었지만 두 쌍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2009년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지 무려 14년 만에 다시 한국에 온 주윤발은 아내 진회련과 다정하게 팔짱을 낀 모습으로 부산의 레드카펫에 올랐다. 두 사람은 1987년 결혼 이후 36년간 함께하고 있는 홍콩 대표 잉꼬부부 스타답게 내내 꼭 붙어 영광의 순간을 즐겼다. 잠시 팔짱을 푸는 순간마저도 꼭 붙어 애정을 과시했다.

2020년 공개된 영화 '콜'의 주연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전종서 이충현 커플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발레리나'의 주역으로 레드카펫에 함께 올랐다. '사내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공인 커플이지만 둘은 드러내 놓고 애정표현을 하는 대신 수줍은 듯 몇 발짝 떨어져 레드카펫을 걸었다. 물론 설렘 가득한 '거리두기' 가운데 둘 사이의 특별한 공기는 여전했다. 

▲ 전종서 이충현 감독 ⓒ곽혜미 기자
▲ 전종서 이충현 감독 ⓒ곽혜미 기자
▲ 전종서 이충현 감독 ⓒ곽혜미 기자
▲ 전종서 이충현 감독 ⓒ곽혜미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열흘 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고아성 주연의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폐막작은 유덕화 주연의 '영화의 황제'(감독 닝하오)다.

집행위원장 및 이사장 부재로 배우 송강호가 올해의 호스트가 되어 포문을 여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 총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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