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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무인도의 디바', tvN 자존심도 살려줄까[초점S]

작성일: 2023.10.27 09:0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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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도의 디바 포스터. 제공| tvN
▲ 무인도의 디바 포스터.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박은빈을 업은 tvN이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 

신선 소재와 감각적인 연출을 통해 시청자를 사로잡아온  tvN 드라마. 그간 로맨스 코미디, 장르물. 판타지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시청률과 화제성, 작품성까지 모두 잡은 인기작을 배출하며 '드라마 명가', '믿고 보는 tvN' 등의 애칭을 얻기도 했다. 

그러나 2023년은 상황이 다르다. tvN은 지난 3월 종영한 '일타스캔들' 이후로 이렇다 할 화제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청춘월담', '성스러운 아이돌', '판도라: 조작된 낙원', '패밀리' 등 기대작들 역시 연이은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구미호뎐: 1984' '경이로운 소문2', '아라문의 검' 등 기존 시청층이 탄탄한 시즌제 드라마를 편성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세 작품 모두 이전 시즌을 넘을만한 파급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드라마의 연이은 부진 속 tvN은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 통보'를 끝으로 수목 드라마 편성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tvN은 대세배우 박은빈과 함께 '무인도의 디바'를 새롭게 선보인다.

아역시절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박은빈은 최근 '연모', '스토브리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작품에서 캐릭터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주목받았다. '연모'에서는 남장여자 연기부터 절절한 로맨스까지 다층적인 모습으로 극을 이끌었고 '스토리리그'에서는 폐단 위기 야구팀 '드림즈'의 최연소, 국내 유일 여성 운영 팀장 이세영 역을 맡아 당차고 진취적인 모습을 표현해냈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제공ㅣ에이스토리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제공ㅣ에이스토리

특히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레전드 인생작을 경신하며 대세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은 민감할 수 있는 소재에도 따뜻하고도 공감을 끌어내는 캐릭터를 완성해내며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방영 당시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넷플릭스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고 이를 통해 박은빈은 백상 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은빈의 차기작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의 디바 도전기를 그리는 드라마. 박은빈은 극 중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로 분한다. 

▲ 무인도의 디바 스틸. 제공| tvN
▲ 무인도의 디바 스틸. 제공|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박은빈은 춤추고 노래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 박은빈은 가수 지망생 연기를 위해 "실제 가수 데뷔에 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은빈은 방송 전 진행된 제작 발표회를 통해 "목하도 세상에 내보내야 하고, 실제 디바가 되려는 꿈을 꾸는 친구이기 때문에 정말 데뷔를 앞둔 심정으로 노력했다. 제가 가수 분들에 대해 이번 작품에 대해 느끼고 또 준비를 하면서 제일 많이 하고 내뱉은 말은 '가수되기 참 힘들다'였다"고 노력을 밝히기도 했다. 

믿고 보는 박은빈 파워가 다시 통할까. 박은빈이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tvN 역시 이를 통해 영예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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