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 뭐시 중헌디" 20년 뛰어넘은 멜로도 OK[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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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최근 공개된 작품에서 상당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화끈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의 호흡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공개된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에서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두목 기철 역을 맡은 박성웅은 명주(서지혜)와의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이들의 멜로가 주목받은 것은 나이 차이 때문. 1973년생인 박성웅과 1996년생 서지혜는 무려 23살 차이가 난다.
이에 박성웅은 "서지혜 배우를 봤을 때 부담이 있던 건 사실이었다. 2년 전이면 서지혜 씨는 20대 중반이었을 텐데, 나는 2년 전 이어봤자 49살. 젊고 잘생기고, 안 무섭게 생긴 남자 배우와 해야 하는데, 첫 영화 멜로가 나여서 끝날 때까지 사과했다"라고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지혜 배우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아직도 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다만 촬영하면서 설레긴 했다. 촬영하면서 내내 지혜 배우와는 설레긴 했는데, 미안함이 공존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한강'에서도 배우 권상우가 17살 연하인 배다빈과 로맨스 호흡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강'에서는 정의감 넘치는 한강경찰대 한두진(권상우)을 또 다른 대원인 나희(배다빈)가 짝사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권상우는 이에 "열일곱 살이나 차이가 났었나. 처음 알았다. 사실 이제는 현장 가면 웬만한 배우들과 그 정도 나이차는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이 차이 때문에 어려운 것은 없었다면서도 러브라인 몰입이 깨진다는 평에 대해서는 "우리 작품이 러브라인이 깊게 드러나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방해가 되는 정도라고 느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종영한 TV조선 드라마 '아씨두리안'에서는 백도이(최명길)와 주남(곽민호)이 정식 첫 만남 이후 곧바로 결혼에까지 이르는 '논스톱 직진 로맨스'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0살, 실제 둘의 실제 나이 차이 역시 22살이다.
주남은 백도이에게 프러포즈를 건넸고 백도이는 고민 끝에 자신의 나이를 밝혔지만 주남은 나이는 상관없다면서 진심을 다해 청혼했다. 결국 두 사람은 구청에서 만나 결혼에 성공하고 로맨틱하고 뜨거운 첫날밤을 보내는 파격 전개가 이어졌다.
이에 종영 후 곽민호는 30살 차이 로맨스에 대해 "선배님께서는 혹시나 제가 어려워하거나 불편해할까 봐 늘 신경 써주시고 절 편하게 해주셨다. 호흡이라기보다는 그냥 선배님이 끌어주시는 대로 따라갔다"라며 최명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지난 4월 방송된 웹드라마 '종이달'에서 1999년생인 이시우는 26살 연상 배우 김서형과 격정적인 멜로 연기를 펼쳤다. 이시우가 맡은 윤민재는 가난하더라도 양심과 신념을 지키는 인물이었으나 모든 걸 다 받아주고 지원해주는 유이화에게 매달려 금전적 요구와 갑질까지 하는 인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상대와 베드신 등 농도 짙은 불륜 로맨스, 부담이 있는 설정이지만 이시우와 김서형은 설득력 있는 연기로 이를 완성해 냈다. 종영 이후 이시우는 김서형과 호흡에 대해 "선배님이 강렬한 이미지를 갖고 계신 데 실제로는 소녀 같아서 긴장과 부담이 덜어졌다"라면서 감사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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