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구하라, 여전히 아픈 4주기…'구하라법'은 아직 국회 계류 중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카라 출신 고(故)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다.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8세.
갑작스러운 비보는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같은 해 5월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건강 회복 후 활동을 재개했고, 일본 콘서트를 펼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동에 의욕을 보였던 터라 고인의 비보는 더 가슴 아팠다.
구하라는 2008년 카라의 새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사랑스러운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그룹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구하라의 합류 후 카라는 '프리티 걸', '허니', '미스터' 등 발표하는 곡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한국 걸그룹 최초로 도쿄돔 콘서트를 여는 등 K팝 새 역사를 썼다.
사망 전에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법적 분쟁을 이어가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최종범은 2018년 9월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타박상을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재판에 넘겨졌다. 구하라는 최종범의 1심 선고 이후 항소를 준비하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이 사건으로 최종범은 대법원까지 갔으나 2020년 10월 대법원 상고가 기각돼 징역 1년 실형이 확정됐다. 민사에서도 패소했다. 구하라 부친과 오빠 구호인 씨가 최종범을 상대로 1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법원은 최종범에 대해 유족에게 위자료 78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구하라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후 유족 간 상속재산분할 분쟁도 있었다. 구하라가 초등학생이던 시절 가출해 20여년간 연락을 끊고 살았던 친모 송 모 씨는 구하라 유산의 절반을 요구했고, 구하라의 친오빠와 법적 분쟁을 벌였다. 구 씨는 부모가 양육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을 때 상속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을 추가하는 현행 민법 상속법 개정을 촉구했고, 이 법은 일명 구하라법으로 불리며 국회에 제출됐으나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자동폐기됐다.
그러나 구하라법은 유의미한 판례를 남기며 의미를 더했다. 친오빠 구씨는 아버지의 상속권한을 넘겨받아 친모와 상속재산분할심판청구소송에서 유가족의 기여분을 인정받아 6:4의 유산 분할을 판결받았다. 구하라법의 경우 2021년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나 여전히 국회 계류 중이다.
관련 추천 기사
연예 관련 기사
-
하영, 증조부 친일 의혹에 13년 전 글 재조명 "친일했겠지…XX 더럽다"
2026-08-12
-
"'십오야' 때 이상함 느껴"...'대등왜' 나영석, 데이식스 도운 섭외한 이유
2026-08-12
-
"취업사기" 토로한 카더가든→도운...'대등왜', 나영석 사단 새 치트키 될까[종합]
2026-08-12
-
박은빈, 원로배우다운 30주년 스케일 "기념 앨범 발매, 직접 작사"
2026-08-12
-
'대등왜' 나영석 PD "카더가든·도운·이채민·타잔, 향후 10년 같이 갈 것"
2026-08-12
-
'대등왜' 카더가든 "나영석 PD와 다음 예능? 절대 안 돼"...선 그은 이유
2026-08-12
추천 콘텐츠
-
하영, 증조부 친일 의혹에 13년 전 글 재조명 "친일했겠지…XX 더럽다"
2026-08-12
-
"'십오야' 때 이상함 느껴"...'대등왜' 나영석, 데이식스 도운 섭외한 이유
2026-08-12
-
"취업사기" 토로한 카더가든→도운...'대등왜', 나영석 사단 새 치트키 될까[종합]
2026-08-12
-
박은빈, 원로배우다운 30주년 스케일 "기념 앨범 발매, 직접 작사"
2026-08-12
-
'대등왜' 나영석 PD "카더가든·도운·이채민·타잔, 향후 10년 같이 갈 것"
2026-08-12
-
'대등왜' 카더가든 "나영석 PD와 다음 예능? 절대 안 돼"...선 그은 이유
202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