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181회 투약' 유아인, 첫 재판 출석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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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이 첫 재판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부장판사 박정길 박정제 지귀연)에서 열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유아인은 검은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재판과정에 성실히 임하겠다. 실망하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유아인의 재판이 열리는 것은 지난 2월 8일 유아인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인 지 무려 10개월 만이다.
공판은 당초 지난달 1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유아인 측에서 기일 변경 및 공판준비기일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한차례 연기됐다. 미뤄진 기일 동안 유아인은 4명의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며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 매수한 혐의를 받는다.
유아인은 이 외에도 공범인 지인 최모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목격한 지인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유아인이 총 7개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아인은 대마초 흡연을 제외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유아인은 마약 혐의가 불거진 후 촬영을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하차했고,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종말의 바보'는 공개 시기가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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