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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무심…"말기암 걸리자 남편 불륜" 최성희씨 별세 추모물결[종합]

작성일: 2023.12.18 21:10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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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어보살 최성희. 제공| KBS Joy
▲ 물어보살 최성희. 제공| KBS Joy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남편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 췌장암 4기 최성희 씨가 지난 10월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성희 씨의 사연이 알려진 건 지난 9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33회에 출연하면서부터였다. 2년 전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은 후 항암치료를 받으며 일상을 버텨나가던 사연자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사연을 털어놓기 위해 두 보살을 찾았다.

남편의 외도가 시작된 것은 발병 3주부터. 최 씨는 불륜을 알게 된 뒤 블랙박스 등 증거를 모아왔는데, 심지어 외도 상대로 지목된 상간녀도 사연자가 암 투병 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최성희 씨는 "상간녀가 남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질문을 던졌는데 남편이 '내가 곧 혼자된다. 미래를 보고 널 만나는 것'이라고 말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남편이 상간녀에게 건넨 발언을 들은 서장훈은 크게 분노하며 “췌장암 4기 아내를 두고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라고 눈물까지 보이며 사연자에게 공감했다. 

최성희 씨는 이혼할 생각이 없어 상간녀에게 손해배상 소송을 했으나 불륜이 계속됐고, 충격에 친정으로 가 2달 만에 이혼했으며 재산분할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상가상 상간녀 측이 "암 투병도 거짓말일 수 있으니까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더라"며 오열하기도 했다. 

▲ 출처| 공룡아빠
▲ 출처| 공룡아빠

그러나 최근 유튜버 '공룡아빠'는 "얼마 전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최장암 말기 최성희 씨가 지난 10월 15일 세상을 떠났다"라며"마지막 삶의 기운을 써서 이겨낸 재판, 하지만 이어진 항소에 버틸 힘을 잃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공룡아빠'는 최성희 씨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지난 5월 최성희 씨를 만난 영상 역시 함께 공개했다.  최 씨는 영상에서 "제가 처음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을 때 남편이 저한테 넌 죽으면 그만이지만, 난 살아야 하지 않냐고 했다"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어 "6월 첫째 주 암 진단을 받고 둘째 주에 정밀 검사로 입원을 하면서 체육관에 와이프 암진단으로 체육관에 못 나간다고 공지했는데 상간녀는 체육관 관원이었다. 그러고 나서 불륜이 시작됐다"라며 "상간녀도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한 상황이다. 당시 상간녀 소송을 했다고 한다. 자신이 처했던 상황을 역이용했다. 빨리 죽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남편 놈은 꼭 처벌받았으면 한다", "아픈 사람을 상대로 소송하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지 악마 불륜 마귀들 천벌 받아라"라며 "법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가해자가 더 가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제 저런 인간쓰레기들 다 잊고 고통에서 벗어나 편히 쉬시라" ",하늘도 무심하시지"라며 추모와 분노, 안타까움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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