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나문희 "'임영웅 왜 좋아하냐' 했는데 내가 홀딱 빠져"[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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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나문희가 가수 임영웅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을 공개한 배우 나문희가 7일 오후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나문희는 앞서 김영옥이 인터뷰에서 "임영웅 콘서트를 가더니 나보다 더 좋아하더라"라고 밝힌 것에 대해 순순히 인정하며 "빠져들었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나는 임영웅 씨의 세계가 그렇게 따로 있는지 몰랐다. 가보니까 상당하더라. 임영웅 씨가 그렇게 사람을 녹여낼 수가 없다. 어쩌면 사람이 진국인데다가 똑똑하고 배려를 잘하던지. 우리 영화에도 '모래알갱이'라는 노래를 해줬다. 음악감독님이 선택했다더라"라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임영웅 씨에게 (OST 허락) 해달라고 했더니 우리 영화를 보고 승낙을 했다. 김영옥 씨에겐 그 다음에 간 거다. 김영옥 씨는 임영웅 씨 '찐팬' 1호다"라며 "나는 '저 언니는 왜 저렇게 임영웅을 좋아해'라고 했는데 내가 가보니까 홀딱 빠지게 생겼더라. 나에게 노래 해주듯이 잘해주고 그래서 임영웅 씨에게 정말 많이 고맙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또한 나문희는 임영웅 콘서트에서 '일산의 호박고구마'로 사연을 보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당시 비하인드에 대해 "임영웅 씨에게는 될 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편지를 썼다. 일산의 호박고구마라고 했는데 선택이 됐다. 그 자리에서 그걸 읽어줘서 내가 벌떡 일어났다가 앉았다를 몇 번 했다"며 "임영웅 씨의 '호박고구마' 흉내도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래알갱이 처음 노래를 들었는데 우리 영화와 너무 잘 맞겠구나 싶었다. 그 바쁜 사람이 용기를 가지고 우리를 해주니까 감사하더라"고 임영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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