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김고은 "최민식 소환술에 '저래도 되나'…'듄2' 티모시 샬라메, 나도 좋아해"[인터뷰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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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고은이 최민식의 재치 넘치는 유머에 놀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귀띔했다.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개봉을 맞아 배우 김고은이 2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최민식은 지난 주말 서울 지역 극장 무대인사를 다니며 "뜻깊은 자리를 축하해주기 위해 강동원이 참석했다"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그러나 이는 최민식의 농담이었고, 이후 무대인사에도 차은우 한소희 등이 소환돼 웃음을 자아냈다.
김고은은 최민식의 후배 소환술에 대해 "처음에는 진짜 놀랐고 수많은 생각을 했다.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강동원 선배님을 일어나게 하면 이따 가실 때 어떡하지? 합의가 되신 건가? 괜찮은 건가? 별 생각을 다 했다. 갑자기 '뻥이에요' 하셔서 진짜 터졌다. 저도 놀랐다"며 "두 번째 세 번째 부터는 '이번엔 누구라고 하실까' 싶었는데 한소희 씨, 차은우 씨 얘기가 나오고 그랬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또한 김고은은 앞서 최민식이 "우리 영화 예매율이 높아 (경쟁작 '듄2'의) 샬라메도 쫄았을 것 같다"고 기쁨을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는 "윈-윈이 됐으면 좋겠다. 일단 저는 극장이 붐볐으면 좋겠다. 이번에 제가 강남 CGV도 갔다. 제가 대학 때 강남역 근처에서 할머니랑 살았다. 그래서 알바하고 돈을 받으면 시간표 짜서 어떤 때 오버하고 싶은 날에는 하루에 네 편을 보기도 하고, 시간표 혼자 짜서 각자 다른 영화를 보기도 했다. 그때 정말 강남 CGV가 붐볐다"고 회상했다.
김고은은 "그리고 영화관에 들어갔을 때 설렘과 그런 추억들이 생각이 나서, 영화관을 가는게 하나의 설레는 시간이지 않나. 그런 걸 다시 느끼는 순간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이번에 무대인사 하면서 가는 관마다 꽉 차있는데, 그게 약간 뭉클하더라. 기분도 당연히 좋은데, 좋은 것을 넘어서서 너무 행복하다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듄2'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 티모시 샬라메도 좋아하는 배우입니다"라면서도 말과 표정이 다른 새침한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22일 개봉해 올해 최단기간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고은은 이번 작품에서 무당 화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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