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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故신사동호랭이에 전한 마지막 메시지 "후회 되더라"

작성일: 2024.03.03 19:48 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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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하니 인스타그램
▲ 사진 | 하니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하니가 고인이 된 신사동호랭이를 추모했다. 

3일 하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난 그게 늘 감사했어. 그런데 그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그게 참 후회가 되더라고요"라고 적었다. 이어 하니는 "오빠의 많은 배려와 노력 그리고 희생으로 만들어준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참 많이 웃었어요. 오빠는 최고의 보호자였어"라고 전했다. 

하니는 "오빠의 말대로 결국 난 행복해졌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행복할게요. 오빠는 그걸 가장 바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라고도 적었다. 

▲ 하니가 공개한 메시지 | 하니 인스타그램
▲ 하니가 공개한 메시지 | 하니 인스타그램

또 하니는 생전 신사동호랭이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당시 신사동호랭이는 하니에게 "결국 넌 행복할 거고 이길거야. 자존감 잃지 말자"라며 따듯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하니는 "느려서 답답해도 기다려줘서 고마워요"라고 답장했다. 

▲ 신사동호랭이. 제공|유니버설뮤직
▲ 신사동호랭이. 제공|유니버설뮤직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EXID의 '위아래' 등의 히트곡을 다수 만든 제작자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자신의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작업실로 찾아갔다가 쓰러진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고인은 전날까지 음악 작업에 매진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가 충격을 줬다. 

특히 EXID는 신사동호랭이의 '위아래'로 역주행에 성공, 인기를 얻게 된 그룹으로 고인과의 인연이 깊다. 하니에 앞서 EXID의 또 다른 멤버 혜린 역시 지난 달 28일 신사동호랭이에 대한 애통함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혜린은 "거기서는 편안하게 쉬어. 광주에서 교복 입고 춤 추고 노래했을 때부터 지금 있기까지 옆에서 때론 따뜻하긴 하지만 장난기만 많던 오빠라 한번도 잘 지내는지 힘든 건 없는지 물어본 적이 없었네 나는"이라며 허탈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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