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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열풍①]개봉 첫 주말 500만 돌파? 관건은 비와 폭염

작성일: 2016.07.22 16:01 성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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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성정은 기자]'부산행'이 개봉 첫 주말, 5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울 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은 지난 20일 개봉 첫날 87만2232만명, 21일 66만 279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벌써 누적관객이 210만명에 이른다. 물론 여기에는 '꼼수' 비판을 받은 사전 유료시사 관객 56만 명이 포함됐으나 정식 개봉 이후의 기세도 폭발적이다.

'부산행'은 개봉일에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 역대 일일 관객수 기록, 누적관객 기록 등 또 다른 한국영화 기록 경신을 기대하게 한다. 천만 관객 돌파는 무난하다는 예측 속에 이번 주말 관객수에 따라 최단기간 천만 돌파가 가능할 지가 관전포인트.

주말 관객 동원의 관건 중 하나는 장맛비와 폭염 등 날씨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일에는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에 비가 오겠고, 27일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무더위는 극장가에 '호재'다. 더위도 피하고, 화제작도 보기 위해 극장가를 찾는 발길이 이어진다. 게다가 초중고교의 방학이 시작돼 극장에는 가족나들이객도 몰린다. 변수는 장맛비다. 적당한 비는 더위를 식혀주며 영화관 나들이를 도울 수 있지만, 많은 비는 외출 자체를 주춤거리게 할 수 있다.

'부산행'은 개봉 이후, 스포일러 몸살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이 더해지고 있다. 연상호 감독의 신선하면서도 탄탄한 연출에 공유, 마동석, 정유미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 "재미있다","생생한 좀비 캐릭터","더위글 가시게 하는 공포 외에도 가족사랑, 인간의 이기심 등 생각할 거리도 안겨준다" 등 호평이 이어지면서 입소문 효과가 나고 있다.

21일 관객이 주춤했으나, 입소문과 주말 효과를 더한다면 개봉 첫 주말 500만 돌파가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다. 사실상 주말의 시작인 22일 금요일을 포함해 토요일인 23일과 일요일인 24일 각각 하루 100만 안팎의 관객이 동원된다면 500만 동원이 가능하다.

'부산행'의 경쟁자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영화 '제이슨 본'과 '인천상륙작전'. '제이슨 본'은 주연 맷 데이먼의 방한으로 분위기가 업 돼 있으나 '인천상륙작전'은 기자 시사 직후 '총체적 난국'이라는 평을 들으며 김이 빠지고 있다. '부산행'이 첫 주말 힘을 받는다면, 여름 극장가를 장기적으로 주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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