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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알린 삼성, 남은 건 외국인 선발투수 활약

작성일: 2016.07.22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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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외국인 투수 플란데(왼쪽)-레온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후반기 첫 시리즈에서 2승 1패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21일 투수 안지만이 해외 원정 도박 혐의가 있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삼성은 계약 해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날 삼성은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나서 리그 1위 두산을 6-3으로 잡았다.

반등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제 위를 봐야 한다. 5위 롯데와 5경기 차로 가을 야구도 가시권이다. 반등에 필요한 분위기 전환을 이룬 삼성에 이제 가장 필요한 요소는 외국인 선발투수들의 호투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2일 아놀드 레온, 23일 요한 플란데를 올릴 것"이라며 22일부터 수원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주말 3연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올 시즌 1경기 등판밖에 없어 KBO 리그 신인이나 다름없는 레온이 자신이 오기 전에 있었던 콜린 벨레스터보다 나은 투구를 펼쳐야 한다.

앨런 웹스터를 대신해 들어온 외국인 투수 플란데도 마찬가지다. 류 감독은 "제구가 안정적이다. 중간만 하던 투수라 몇 개를 던지는지가 중요하다. 80~100개 정도를 생각한다"고 밝혔다. 플란데의 투구를 지켜봤는지 묻자 "잘 안 던지겠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구가 왔다 갔다 하진 않는 거 같다. 구속은 143km, 140km대 중간 정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올 시즌 외국인 선발투수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삼성은 10개팀 가운데 외국인 선발투수의 승리가 가장 적은 2개팀 가운데 하나다. 외국인 선발투수 다승 1위는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이 버티고 있는 두산이다. 두산 외국인 선발투수 2명은 22승을 거두고 있다. 이어  KIA 타이거즈가 16승이고 NC 다이노스가 15승으로 KIA의 뒤를 따르고 있다. 삼성은 웹스터가 거둔 4승이 외국인 투수 선발승의 전부다. 삼성과 함께 4승으로 한화 이글스가 있다.

5강 마지노선이 5할 승률이라고 봤을 때 36승 1무 49패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은 남은 58경기에서 36승 22패를 기록해야 5할 승률에 오를 수 있다. 36승 22패는 승률 0.621다. 리그 2위팀 NC의 21일 현재 승률과 비슷하다. 이런 무서운 페이스로 달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외국인 선발투수들의 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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