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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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연습 중 뇌사상태에 빠졌던 연극배우 주선옥(38)이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주선옥은 지난 1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고 두 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했다.
주선옥은 지난 4일 연극 연습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았고,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서울아산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
주선옥의 심장과 폐는 남자 환자에게, 간장과 좌우 신장은 여자 환자에게 기증됐으며, 안구는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은 평소 선행을 베풀며,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가지고 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선옥님은 2024년 4월 10일 환자들에게 귀중한 장기와 조직을 선물해주셨다"라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귀한 생명을 나눠주신 기증자와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리며,앞으로도 기증자 유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햇다.
한편 1986년생인 주선옥은 '하카나',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 '유치뽕짝'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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