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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동산' 박해수 "'전도연이 공연을?' 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작성일: 2024.04.23 14:44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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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수. 제공ㅣ엘지아트센터
▲ 박해수. 제공ㅣ엘지아트센터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해수가연극 '벚꽃동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연극 '벚꽃동산'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2시 서울 마곡에 위치한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전도연, 박해수, 손상규, 연출 사이먼 스톤, 무대 디자이너 사울 킴, LG아트센터장 이현정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해수는 "드라마나 영화나 공연이나 제가 하고싶은 것을 하고 그 과정 속에서 배우고 도전할 수 있는 작품을 하려고 한다. '벚꽃동산'의 로파힌을 남자 배우로서는 놓치고 싶지 않았다. 나중에라도 정말 후회하지 않고 싶었다. 이 작품에 대한 매력을 많이 갖고 있었다. 사이먼 스톤이란 연출의 연습과정이 어떻게 진행돼서 그런 작품을 만드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배우 분들과 작업하는데 그 중에서도 전도연 선배님과 작품을 한 번도 해보지 못했고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듯이 '(전도연 선배가)무대에서 공연을 하신다고?'라는 느낌을 받아서 저도 꼭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벚꽃동산'은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유작을 세계적인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한국 배우들과 처음 호흡을 맞춰 2024년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십여 년 전 아들의 죽음 이후 미국으로 떠난 송도영(전도연)이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자신의 기억과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는 사회 속 그녀의 가족들이 오랫동안 함께 살았던 집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전도연은 원작 주인공 류바를 재해석한 송도영 역을, 박해수는 원작의 로파힌을 재해석한 황두식 역을 연기한다. 전도연은 이번 작품으로 데뷔 초 이후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벚꽃동산'은 오는 6월 4일 개막해 오는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서울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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