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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송강호 "이규형 촬영장서 폰 본다고 오해…알고 보니 대본"

작성일: 2024.05.08 11:48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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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 ⓒ곽혜미 기자
▲ 송강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송강호가 '드라마 신인배우'여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 배우,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드라마에서는 '신인 배우'가 된 송강호는 "여러 선배님들 모시고 어떻게 하시나 진짜 많이 배우면서 했다. 아쉽게도 못 나왔지만 강성민 역을 맡은 이규형 씨가 촬영을 하는데 자꾸 휴대폰을 하고 있는 거다. 처음에는 '아니 저기 배우가 태도가 촬영을 하는데 휴대폰을, 급한 일이 있나' 싶었는데 계속 보시는 거다. 뒤에서 몰래 봤는데 다 대본이다. 대본 양이 너무 많으니까. '아 이게 다르구나'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정말 아날로그 식으로 종이 대본으로 했다. 카메라 앞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막 뛰어가서 다시 확인하고 그랬다. 그게 엄청 힘들더라. 규형 씨는 가만히 서서 휴대폰으로 딱 보더라. '아 역시 선배님이시구나' 그런 생각으로 배우면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강호의 드라마 선배가 된 변요한은 "훌륭했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저는 그런 편견은 없다. 휴대폰을 보든, 대본을 보든 상관 없다. 훌륭한 후배라 앞으로는 둘 다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진기주는 "후배님께서 저에게 '모니터 어땠느냐'고 질문을 하실 때마다 정말 힘들었다. 제가 감히 후배님의, 그저 좋았다. 정말 최고였다"고 말했다.

서현우는 "신인 배우가 이렇게 긴장을 안할 수도 있구나. 되게 진귀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사실 송강호 선배님을 '관상'이란 영화에서 처음 봤다. 그때 이후로 함께 작업하는 순간을 항상 동경하고 꿈꿔왔다. '삼식이 삼촌'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이 있었는데 긴장돼서 잠을 못 잤다. 후배로 만나는데 자꾸 떨리더라. 애를 많이 썼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오승훈은 "후배님께서 밥도 많이 사주시고 좋은 후배님이셨다. 이상하게 후배랑 같이 연기하는데 너무 떨리고 신기한 경험을 했다. 제가 많이 가르쳐드렸어야 했는데 많이 배워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변요한은 "저는 후배가 전체 스태프 소고기를 사주는 걸 처음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다. 오는 15일 디즈니+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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