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울산전 PK 판정' 애매한 답변에 김기동 감독 "가이드라인과 말 달라져" 아직도 답답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명확하지 않은 답변이 FC서울 김기동 감독의 답답함을 더욱 가중시킨다.
김기동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은 1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서울은 직전 라운드에서 울산 HD에 석패했다. 후반 36분 마틴 아담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패했다. 이 패배로 서울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9위에 머물러 있다.
서울이 아쉬움을 표한 장면은 후반 40분께 나왔다. 울산이 크로스 공격을 하는 과정에서 아타루와 최준이 공중 경합을 펼쳤다. 아타루의 머리를 맞은 볼이 최준 맞고 라인 밖으로 나갔는데 비디오 판독실에서 핸드볼 상황을 의심했다. 주심이 온필드 리뷰를 한 끝에 최준의 핸드볼 반칙을 불고 울산에 페널티킥 기회를 줬다.
서울은 핸드볼 파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경기 직후 김기동 감독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연스러운 상황이었다. 볼이 앞에서 맞은 것도 아니고 뒤에서 맞았다. 그걸 어떻게 하나"라고 항변했다.
구단 차원에서도 공식 이의를 제기했다. 이번주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판정 관련 질의 문건을 제출했다. 논의 결과 심판위원회는 "심판의 판정을 존중한다"는 정심도 오심도 아닌 결론을 내렸다.
김기동 감독은 심판위원회의 답변을 받고도 아직 납득하지 못했다. 인천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판정에 대해 들으셨겠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시즌 전에 판정 가이드라인에서도 지금 같은 상황을 이야기했었다"며 "그때 강사님은 '눈이 뒤에 달린 것도 아니고 자연스러운 행동에서는 페널티킥을 불지 않는다'고 했다. 그렇게 인지하고 시즌을 준비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 당황스럽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최준의 팔 동작을 직접 선보이기까지 한 김기동 감독은 "부자연스러운 핸드볼이라면 머리 위로 손이 올라가거나 몸에 딱 붙였을 때다. 팔이 머리 위에 있을 때라면 핸드볼을 인정한다. 그런데 유럽에서도 100% 다 최준처럼 뛴다"라고 일반적인 상황을 강조했다.
말을 이어간 김기동 감독은 "VAR 판정을 존중한다는 것도 조금 의아하다. 명확하지 않은 사안이라면 원심을 따르는 게 존중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더했다.
반칙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김기동 감독이라 자칫 침울해 있을 법도 한 최준에게는 "'내가 봤을 때는 핸드볼 아니던데'라는 말만 하고 말았다. 경기를 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반복했다.
관련 추천 기사
K리그 관련 기사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한일전 수두룩…전북-대전-포항, ACLE서 J리그와 줄줄이 격돌…서울-강원은 ACL2 출전
2026-08-19
-
[SPO 인터뷰] "문제를 말하기는 힘들다, 작년과 비교하고 싶지도 않다" 콤파뇨가 드러낸 진한 아쉬움 "선수들끼리 도와야 한다"
2026-08-17
-
[SPO 현장] '홈 100승 달성' 만족감 표한 부천 이영민 감독 "선수들 덕분에 전북 이길 수 있었어"
2026-08-16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