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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포토라인 피했다…주차장으로 비밀 경찰 출석

작성일: 2024.05.21 14:28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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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스포티비뉴스 DB
▲ 김호중.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음주 뺑소니를 인정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경찰에 출석했다.

김호중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소환됐다. 음주 뺑소니 사고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었던 김호중은 취재진을 따돌리고 포토라인에 서지 않은 채 지하주차장을 통해 경찰서 건물로 직행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전 강남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이동한 그는 이후 다시 본인 소유의 차를 몰고 나왔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뺑소니 등 각종 의혹을 받던 김호중은 사고 열흘 뒤에서야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후속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점 등으로 사고 후 미조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가 적용돼 수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친척 형인 이광득 대표는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바꿔입고 경찰에 자수할 것을 종용한 혐의를 받고 있고, 김호중의 매니저 2인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뒤 경찰에 허위 자수하고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를 폐기한 혐의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 혐의 등으로 함께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매니저 2인까지 총 4명의 출국을 금지한 상태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공연 등을 강행하다 10일 만에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모든 의혹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23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앤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의 위약금을 의식한 듯 출연료를 받지 않고 공연에 출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파문이 이어지는 중이다. 

▲ 김호중. 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 김호중. 제공| 생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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