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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초아, 자궁경부암 투병 고백 "33살에 암 진단, 예쁜 아이 母 되고파"

작성일: 2024.10.14 17:2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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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용팝 출신 초아. 출처| 초아 인스타그램
▲ 크레용팝 출신 초아. 출처| 초아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초아는 14일 “저보다 더 아프고 힘든 분들이 많아 조심스럽지만 이제는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과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꺼내게 됐다”라고 자궁경부암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초아는 영상에서 신혼 1년차 산전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이렇게 젊고 건강한 내가 암이라니. 혹시 오진은 아닐까.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학 병원을 다섯 군데나 돌아다녔다”라며 자궁경부암 1기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청천병력 같은 소리에 다리가 풀리고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눈물을 쏟아내며 살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남편과 두 손 꼭 잡고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암 크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했다. 매일 같이 공부하고 운동하고 식단을 180도 바꿨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수술 당시 암 크기는 예상보다 훨씬 작았고, 기적적으로 가임력도 보존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했다.

초아는 자궁경부암 수술 후 1년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고, 최근에도 추적 검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아는 “곧 가임력 보존을 위한 또 다른 수술을 앞두고 있다”라며 “앞으로 임신과 출산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꼭 예쁜 아이를 만나 엄마라는 이름을 달고, 완치도 해서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고 싶다”라고 암을 딛고 아이를 낳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평생을 정크푸드를 달고 살았던 식생활과 늘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지내온 생활습관 그리고 이제는 180도 바뀐 새로운 삶. 암은 많은 것을 가져가기도 했지만 삶의 방향에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주었고 전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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