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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원, 고지용 저격…"부모 도리 다하고 권리 주장했냐, 허양임 이해돼"[이슈S]

작성일: 2026.09.18 13:10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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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원(왼쪽)과 고지용. 출처| 소재원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DB
▲ 소재원(왼쪽)과 고지용. 출처| 소재원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영화 '소원'의 원작자 소재원 작가가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을 저격했다.

소재원 작가는 17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고지용의 관련 뉴스가 연이어 보이길래 들여다보았다가, 상처받을 아이 생각에 절로 한숨이 내쉬어졌다. 이혼한 한부모 가정의 입장에서는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가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양육비가 4000만 원가량 미지급됐다는 보도를 보고 당황스럽기도 했다. 양육비 미지급에 대한 이유로 건강 악화와 입원, 형편이 어려워진 점을 이야기하던데, 나는 그리 공감이 가지 않았다. 아이에 대한 면접교섭권 이야기 역시 현재 아이를 적극적으로 양육하고 있는 엄마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됐다"고 썼다.

소재원 작가는 고지용을 향해 "부모의 도리를 먼저 다하시고 아이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냐"라며 "지금은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아이를 위한 양육비부터 책임지고 완납하며, 아버지로서의 진정성을 보여주셨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용증명만으로 부모의 행동이 증명되는 것은 아니지 않냐. 그저 법률대리인과 당사자가 작성한 글자일 뿐이다. 진짜 아이를 위한 일을 하셔서 증명해 보라"며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가 서로를 이기는 모습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을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일 거다. 아버지로서의 당당함을 찾으신 뒤, 그 당당함을 아이에게 보여줘라. 그래야 아이도 이혼이라는 상처를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했다.

▲ 제공ㅣJTBC ‘냉장고를 부탁해’
▲ 제공ㅣJTBC ‘냉장고를 부탁해’

2년전 이혼한 뒤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싱글파더이기도 한 소재원 작가는 전부인 사이에서 오가는 양육비 등 자신의 사연을 구체적으로 풀어놓기도 했다.

끝으로 소재원 작가는 "세상 어느 자식도 아비의 땀 냄새 나는 지폐를 보고 실망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땀에 절어 있는 구깃구깃한 지폐 속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며 행복을 느낀다. 가압류에 분노하기보다, 엄마가 아이를 이용한다고 오해하기보다, 아이에게 아빠의 사랑을 느끼도록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1980년생인 고지용은 2013년 동갑내기 허양임과 결혼해 슬하에 승재 군을 뒀으나, 지난 7월 2년 전 이미 이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16일에는 고지용이 허양임에 대해 면접교섭 방해금지 및 아동 사진·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후 전처 허양임이 먼저 고지용을 상대로 양육비 미지급 소송을 제기했으며 미지급한 양육비가 약 4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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