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류승룡·오정세·김무열·이준 뭉쳤다 "역사가 있는 사이"[화보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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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프레인 TPC 소속 배우 류승룡, 오정세, 김무열, 이준이 한자리에 모여 남다른 인연을 추억했다.
18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네 배우와 함께한 10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오피스'를 배경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류승룡, 오정세, 김무열, 이준은 각기 다른 개성을 살린 '4인 4색' 오피스 라이프를 연출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꾸준히 활약해온 네 사람은 이탈리아 남성복 브랜드 라르디니의 2026 F/W 컬렉션을 착용하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화보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네 배우가 한자리에 모여 오랜 시간 이어온 우정과 인연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이들은 서로를 향한 애정과 각자 연기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맏형인 류승룡은 "첫 TV 드라마 주연을 맡은 '별순검'에서 김무열 배우와 처음 합을 맞췄고,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안겨준 '최종병기 활'에서 다시 한번 만났다. 오정세 배우와는 어릴 때부터 오디션장을 함께 돌던 사이인데, 한창 활동이 왕성해질 때쯤 영화 '시크릿'과 '베스트셀러'를 같이 했다"고 인연을 짚었다.
이어 "이준 배우와는 영화 '손님'에 함께 출연했다. 10여 년 전엔 제가 추천해서 회사에 들어왔다. 말로만 한솥밥이 아니라 역사가 있는 사이다. 10년 이상, 길게는 20년 가까이 연을 맺은 가족 같은 사이"라면서 "각자 발아 속도도, 열매 맺는 속도도 달랐는데 공교롭게 이렇게 함께 모였다는 게, 다들 저마다의 수순을 성실히 밟아왔다는 증거처럼 느껴진다"라고 덧붙였다.
류승룡은 지난해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공감대를 자극하며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거머쥐는 등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배우 류승룡과 사람 류승룡이 이원화되어 분리돼 있었다면, 지금은 연기에 대한 철학과 믿음이 제 삶과 거의 일체가 되어가는 것 같다. 화석화되어 안주하는 배우는 되고 싶지 않다. 계속해서 제한을 두지 않고 진실된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정세는 30여 년에 가까운 배우 생활 가운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와일드 씽' 속 '최성곤'으로 대중 앞에 선 경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작품으로, 캐릭터로서 사랑받는 일은 참 감사한 일"이라며 "그걸 즐겁게 잘 받아들이려고 하는 중인데, '최성곤'이라는 인물은 다른 캐릭터보다 조금 더 온도가 뜨거웠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한 캐릭터가 조금 길게 사랑받다 보면 너무 소비되는 게 아닌가 싶어 뒷걸음질치게 되기도 하는데, 성곤이는 어느 지점부터는 그걸 뛰어넘은 것 같다. 어느 순간 저도 그냥 '최성곤'을 즐기고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참교육'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데뷔 후 첫 팬미팅을 개최한 김무열은 "'참교육'은 결과에 대한 생각 없이 작업했다. '소년심판'을 찍으면서 청소년 범죄에 대해 이야기하며 왜 이런 문제들이 생겨나는지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육 문제에 공감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좁은 시선이나 편파적인 의견만 다루게 되는 걸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작품을 만들려 노력했다. 물론 원초적인 재미도 필요하지만, 그 이면에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부분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이 모인 작품이다. 그 우려들이 상쇄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를 악물고 작업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워크맨'을 통해 활약해온 이준은 지난 1년간 만난 '사수'들에게 받은 신선한 자극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 자신을 조금 더 채찍질할 수 있는 자극이 되는 것 같다. 방송에는 다 나오지 않지만, 제가 만나는 사수 분들에게 개인적으로 질문을 많이 던진다. 어떻게 그런 에너지를 계속 가져갈 수 있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만나는 사람들을 리스펙하기 때문에 궁금한 게 무궁무진하다. 어떤 원동력으로 저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 긍정적인 마인드가 있으니까 배우고 싶어서 계속 질문을 하게 되더라. 다들 마인드가 어떻게 그렇게 좋을까? 그런 게 진짜 멋있고 대단하다고 느낀다"라고 밝혔다.
류승룡, 오정세, 김무열, 이준의 화보와 이야기는 하퍼스 바자 10월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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