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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석, '계엄 환영' 발언 재차 사과 "단순 선포 이유만 봤다…경솔한 발언 죄송"

작성일: 2024.12.10 15:56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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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배우 차강석. 출처| 차강석 SNS
▲ 뮤지컬 배우 차강석. 출처| 차강석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 계엄을 환영한다고 한 발언에 대해 재차 고개를 숙였다. 

차강석은 9일 유튜브를 통해 '계엄 환영논란 차강석 라이브 방송'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차강석은 "일단 다시 한 번 사과드리는 마음이다. 제가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했던 것은 일반 시민으로 계엄 선포 이유만 보고 옹호한 것"이라며 "저는 민주당 당원이라고 해서 미워하지 않고, 다른 생각이라고 해서 배척하고 그럴 생각은 없다. 단순히 계엄 선포 이유만 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차강석은 "반국가적인 세력을 척결하는 것에 찬성하고 환영해서 옹호했던 것이지만 제 경솔한 발언들로 상처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고 사과드린다. 진심이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제가 매년 반드시 민주화를 위해 운동하셨던 분들의 묘지에 찾아뵙고 참배하면서 순국한 분들깨 사죄의 인사를 드리며 살겠다"고 했다. 

또한 차강석은 "계엄에 대해 옹호한 것에만 죄송한 말씀드린다. 간첩을 잡는 것에 대해서는 사과할 생각이 없다"라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를 위해 힘쓰시다 돌아가신 분들도 많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차강석은 "저희 할아버지는 경찰학교 출신이시고, 6.25 전쟁을 겪으시면서 민주주의를 따라 가족들과 함께 대한민국에 정착하셨다. 평범한 인생을 사시다가 전두환 정권에 맞서서 정치를 시작하시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력도 있으시다"라며 "저희 가족은 할아버지 정신을 이어받아서 자유 민주를 수호하기 위해 불의에 항상 맞서는 정신으로 생활을 했다. 그 누구보다 올바르게 사회 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하신 정신을 이어받아서 대를 이어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한 집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종북관, 국가관이 바로 잡힌 것은 군대에서다. 군대에서 종북세력 스피치 대회가 있었다. 공부를 하면서 대적관이 확실해졌다. 그로 인해 저는 1등을 수상했고, 제가 살아오는 동안에 제 자랑거리 중 하나"라며 "저는 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군대에 가는 것이 반국가세력들에 의해 나라가 정복되지 않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반국가세력의 행동을 방관한다면 저의 2년 여간의 시간을 부정당한다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차강석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라며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고 글을 올려 비난을 받았다. 

이어 그는 논란이 커지자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관한 기대심에 가득 차 글을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해 매우 죄송하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이후 자신의 발언으로 계약직으로 강사를 하던 곳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며 "누구도 탓하지 않는다. 제가 뱉은 말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었고 그건 제 잘못이기 때문이다. 전체주의 사상에 쌓여 상대방을 존중하지 못하는 실태가 안타까울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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