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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빈틈없는 리자트디노바, 손연재 결선 역전 가능?

작성일: 2016.08.20 06:2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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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서 볼 경기를 하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 올림픽특별취재팀=조영준 기자] 손연재(22, 연세대)는 올 시즌 8개 국제 대회에 출전해 자신의 개인 최고 점수를 계속 갈아 치웠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최고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손연재가 성장할 때 경쟁자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를 대표하는 체조 선수 안나 리자트디노바(23)는 올 시즌 손연재와 상대 전적에서 4승 1패로 앞섰다.

두 선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예선에서 전반전을 펼쳤다. 손연재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피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해 볼(18.266) 후프(17.466) 리본(17.866) 곤봉(18.358) 점수를 더한 총점 71.956점을 받았다. 리자트디노바는 후프(18.400) 볼(18.566) 곤봉(18.466) 리본(18.500) 점수를 합친 73.932점을 받았다.

리자트디노바는 74.383점으로 개인종합 예선 1위에 오른 마르가리타 마문(21)과 2위 야나 쿠드랍체바(19, 이상 러시아, 73.998)에 이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흔들렸던 쿠드랍체바와 리자트디노바의 점수 차는 불과 0.066점이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리자트디노바는 동메달을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금메달이 목표"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리자트디노바는 안나 베소노바(32)와 알리나 막시멘코(25)의 뒤를 잇는 우크라이나의 리듬체조 인재다.

▲ 안나 리자트디노바 ⓒ 한희재 기자

막시멘코가 우크라이나의 기둥으로 활약한 런던 올림픽에서 리자트디노바는 10위에 그쳤다. 그러나 2013년부터 급성장했고 어느덧 런던 올림픽 5위인 손연재를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리자트디노바는 173cm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지녔다. 자신의 장점인 체격 조건을 활용한 루틴과 정확한 피벗이 일품이다.

손연재는 예선에서 정규 네 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을 모두 클린하지 못했다. 후프를 떨어뜨리는 실수가 가장 아쉬웠다. 리본은 큰 실수를 피했지만 줄이 몸에 닿는 실수가 흠이었다.

반면 리자트디노바는 네 종목에서 모두 18점을 넘으며 기복 없는 기량을 자랑했다. 리자트디노바는 중요한 상황에서 큰 실수를 하며 무너지곤 했다. 그러나 올해 정신력까지 강해진 그는 좀처럼 실수를 하지 않았다.

메달 색깔이 결정되는 결선과 비교해 예선은 큰 의미가 없다. 손연재는 결선에서 한층 집중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손연재가 리우데자네이루 매트 위에서 빈틈없는 기량을 펼친 리자트디노바를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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