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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 "'오겜' 주목, 왜 못 즐기냐고…지금은 초연해졌다"[인터뷰②]

작성일: 2025.01.07 12:58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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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하준. 제공|넷플릭스
▲ 위하준. 제공|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위하준이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성숙했다며 시즌1과 시즌2를 거치며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전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1,2에 모두 출연하며 활약한 배우 위하준은 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징어 게임'에서 사라진 형을 찾아 위험한 게임에 잠입한 경찰 준호 역을 맡은 위하준은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과 함께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열일로 팬들의 호응에 화답해 온 위하준은 이번 시즌2로 귀환했다. 

1100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자랑하는 위하준은 "저는 특이한 경우다. 한 작품으로 글로벌하게 한번에 늘어났다. 그러면서도 '얼마 안 지나 빠질 것 같은데' 하며 잘 즐기지 못했다. 실제로도 몇만명씩 빠졌다가 채워지고, 작품을 하면 조금 늘고 그랬다. 어느 순간부터는 팔로워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하준은 "'오징어게임' 1편 때 큰 주목을 받고 일도 많아지고 하다보니까 가족들도 좋아하는데 저는 불안하고 힘들었다"면서 "저는 너무 현실적이라 항상 방어적이기도 했다. '한때다. 들뜨지 말자'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가족들이 주변에 제 이야기 하는 것도 안 좋아하고 하지 말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 위하준. 제공|넷플릭스
▲ 위하준. 제공|넷플릭스

그는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행동했으면 좀 더 순탄하게 일을 해나갔을 것 같은데 그때는 스스로 압박하고 불안한 게 많았다"면서 "스스로 못 즐겼다. '왜 이렇게 못 즐기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가 2편 제작보고회 전날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이런 자리에 언제 와보겠나.' 배우로서 제작발표회 날 제일 즐겼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위하준은 "손키스도 해보고 너무 편했다. 살면서 이런 프로젝트에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인 것인데 뭘 그렇게 욕심낸다고 내가 싫다고 그랬나"라면서 "선배님들, 새로 출연하신 분들 인사하고 그랬더니 스스로 만족스러웠다. '오징어 게임'이 그런 저를 개인으로서도 조금 더 성숙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초연해졌다.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지난달 26일 공개 이후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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