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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전' 채수빈 "조카 출연, 내가 꽂았다…안으면 울어서 연기 호흡 최고"[인터뷰③]

작성일: 2025.01.08 11:57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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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수빈. 제공| 킹콩 by 스타쉽
▲ 채수빈. 제공| 킹콩 by 스타쉽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채수빈이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조카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채수빈은 8일 스포티비뉴스에서 “대본을 보고 감독님한테 ‘이 친구 어떠냐’고 조카를 꽂았다”라며 “호흡은 최고였다”라고 밝혔다.

채수빈은 인기리에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극본 김지운, 연출 박상우 위득규)에서 여자 주인공 홍희주를 연기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그린 드라마. 극 중에서 채수빈은 의붓 언니 홍인아(한재이)는 청력을 잃고 남동생은 사망한 비극적 사고로 ‘함묵증’을 강요받은 ‘현대판 인어공주’ 홍희주를 맡았다.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채수빈의 조카가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극 중에서 홍희주가 보육원에서 자장가를 불러주며 달래는 아기가 바로 채수빈의 실제 조카였던 것.

채수빈은 “조카랑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보육원 아기가 울고 제가 달래주느라 노래를 하는 신이 있는데 ‘우리 조카가 아긴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독님한테 ‘아기 캐스팅 됐냐’고 했더니 아직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우리 조카 사진 보여주면서 이 친구 어떠냐고 했다. 조카 꽂아줬다”라고 했다.

이어 “약간 낯을 가려서 오히려 너무 좋았다. 할머니, 엄마, 아빠는 괜찮은데 저한테 오면 운다. 울어야 되는 신이라서 오히려 좋았다. 역시 제가 안았더니 울더라. 저희 엄마가 데려가서 재웠다. 한번 잠들면 안 깬다. 연기 호흡은 최고로 좋지 않았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채수빈은 “집에서 엄마가 대장이다. 걱정이 돼서 ‘엄마 조카 출연시키는 거 어떠냐’고 했는데 너무 좋다고 했고 언니랑 형부도 너무 좋아했다”라며 “이모가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는지 겪어봐야 한다”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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