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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최저임금도 못 받고 단톡방 왕따당해" 폭로 나왔다

작성일: 2025.01.30 12:15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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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요안나. 출처| 오요안나 SNS
▲ 오요안나. 출처| 오요안나 SN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지난해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강명일 MBC 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이 MBC 내 괴롭힘, 최저 임금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강명일 MBC 제3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요안나의 안타까운 사망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

강명일 비대위원장은 “유족들과도 통화를 했는데 상당히 박봉에 프리랜서로 고급 인력을 저가로 활용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 유족에 따르면 1년 동안 월급 명세서에 찍힌 돈이 1600만 원이다. 한 달에 130 몇만 원 이렇게 받은 거다”라고 했다.

이어 “최저 임금이 180~220만 원 정도 되어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130 얼마를 받고 매일 새벽에 나와서 일을 한 거다”라며 “‘뉴스 투데이’는 새벽에 나오고 원고를 작성하고 중계를 할 때도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잠을 못 자고 생체 리듬이 바뀌어서 불면증에 시달리는 직업이다. 오요안나 전임자도 지각을 좀 했던 것 같고 오요안나로 교체가 되니까 갈등이 불거졌던 것으로 생각이 된다”라고 봤다.

강 비대위원장은 오요안나와 가해자와 카톡 내용, 오요안나가 괴로움을 호소하며 지인들에게 보낸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SOS를 쳤는데 상담이 잘 안됐던 거다. 같은 공간에서 얼굴을 마주하니까 봐야 하니까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서 안타까운 상황이 된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오요안나의 비보를 MBC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하며 “‘유퀴즈’ 이후로 기상캐스터 6명 단톡방에서 오요안나와 동기를 제외하고 4명 단톡방을 만들고 2명을 왕따시키는 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면 안 되지 않느냐. MBC라는 방송국이 제일 으리으리하고 제일 큰 방송국 아니냐. 제일 큰 방송국답게 사람을 대하고 고용하고 책임을 지고 새로운 미래를 볼 수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 썩을 대로 썩어서 무슨 보도를 하냐”라고 MBC의 책임감 있는 해결을 촉구했다.

오요안나는 2021년 MBC 기상캐스터 공채로 합격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2022년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해 9월 2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출처|故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 출처|故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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