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NOW] 린샤오쥔 강했다…'전관왕 도전' 박지원, 쇼트트랙 5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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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약세였던 단거리에서 메달 두 개를 따냈다.
8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박지원이 은메달, 장성우가 동메달을 챙겼다.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4개를 따냈는데, 한국이 금메달을 딴 것은 1999년 강원 대회 남자 500m에서 이준환이 유일하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남자 500m에서도 중국이 절대 강세였다. 중국은 이준환에게 금메달을 내준 뒤로 2003년 리쟈쥔을 시작으로 2007년 후제, 2011년 량원하고, 2017년 우다징까지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 결승은 한중전이었다. 박지원과 김태성, 장성우와 함께 중국 쇼트트랙 간판인 쑨룽과 린샤오쥔이 경쟁했다.
예상대로 치열한 경기가 전개됐다. 시작때부터 두 선수가 뒤엉키면서 넘어지는 바람에 재출발이 선언되더니, 다음으로는 다섯 명 중 네 명이 넘어지면서 다시 경기가 중단됐다.
그런데 비디오 판독에서 김태성에게 페널티가 선언되는 변수가 생겼다. 한국과 중국 2대2 구도가 만들어졌다.
세 번째 출발에선 중국 두 선수가 빠르게 치고나갔다. 쑨룽이 멀찌감치 앞서나갔고 린샤오쥔이 뒤를 따랐다.
두 바퀴를 남겨두고 박지원이 역전했으나, 린샤오쥔이 다시 추월에 성공하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쇼트트랙 경기는 개폐회식이 열리는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전시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남자는 500m, 1000m, 1500m, 5000m 계주로 나뉘며, 여자는 500m, 1000m, 1500m, 3000m 계주, 그리고 혼성 계주 등 총 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은 대회 첫날 걸려 있는 금메달 5개 중 4개를 싹쓸이했다. 혼성 계주를 시작으로 김길리가 여자 1500m, 박지원이 남자 1500m, 최민정이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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